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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아세안 백신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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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5회 작성일 23-07-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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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세포배양 생산기술 이전


SK바사, 아세안 백신시장 공략 나선다
오파스 칸카윈퐁왼쪽부터 태국 보건부 사무차관, 민콴 수판퐁 GPO 대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전조영 태국 한국대사관 공사가 양해각서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전략으로 태국 등 아세안 시장에서 백신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이란 세계화Globalization와 현지화localization의 합성어로,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국가에 연구개발Ramp;D 및 생산 기반을 이식하는 것을 뜻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국가간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자체 개발한 백신의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태국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인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와 태국 내 자체 백신 생산 및 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GPO는 1966년 설립 후 의약품·백신을 생산해 태국 내 공급해 왔다. 태국 공립병원에서는 의무적으로 의약품, 의료기구를 포함한 GPO 제품을 최소 60% 이상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다.

태국 논타부리에 위치한 보건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오파스 칸카윈퐁 태국 보건부 사무차관, 민콴 수판퐁 GPO 대표, 전조영 태국 한국대사관 공사,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amp;BD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GPO는 MOU를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협력해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 지역에서 백신 자국화를 도모한다.

이의 첫 단추로 양측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세포배양 독감백신 생산 기술을 태국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술이전 계약 체결 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완제 생산 기술을 GPO 소유 태국 백신 공장에 이전해 상업화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GPO는 SK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스카이셀플루 원액을 공급 받아 완제로 생산하고, 태국 내 허가 등 개발 절차를 마무리한 후 국가접종사업에 활용한다.

태국은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과 함께 의약품 시장 규모가 큰 곳으로 꼽힌다. 최근 고령화 추세 등에 따라 의약품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태국 의약품 시장은 2021년 약 2000억바트약 7조4740억원에서 2027년 2790억바트약 10조4234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태국을 시작으로 아세안 지역에서 자체 백신 생산 기술 이전 및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재용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력과 GPO의 현지 인프라, 양국 보건당국의 제도적 지원이 만들 시너지는 글로벌 파트너십의 성공 사례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수한 자체 Ramp;D 역량과 이를 바탕으로 구축한 글로벌 파트너십,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생산의 허브로 주목을 받은 안동 L하우스의 제조 역량 등을 바탕으로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력과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자체 개발한 백신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국 등 동남아 국가 외에도 중동 지역 등으로 사업 확대를 모색하는 중이다. 고재우 기자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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