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이동 알뜰폰→알뜰폰 최다…이통사는 파격 요금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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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동통신MNO 3사에서 알뜰폰MVNO으로 번호이동한 건수가 전년 대비 36%쯤 늘어난 11만 7513건으로 집계됐다. 역으로 알뜰폰에서 이통3사로 넘어오는 사례도 전년 대비 46.3%나 늘었다.
서울 시내에 위치한 알뜰폰 스퀘어에서 직원이 핸드폰 진열대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단순 건수로는 이통3사에서 알뜰폰으로 이동한 건수가 2.5배쯤 많았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은 이통3사로의 이동 비율이 더 높다. 유사한 수준이었다. 최근 0원 요금제로 고객 마케팅에 적극 나서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뜰폰에서 이통3사로 번호이동 건수가 늘었다는 점에서 해당 통계에 관심이 모인다. 5월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52만 6909건으로, 전년 동기38만 3519건 대비 37.4% 늘었다. 2022년 월 평균 번호이동 건수 37만 7460건과 비교하면 39.6% 급증한 수치다. 전체 번호이동 건수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알뜰폰에서 알뜰폰으로의 이동이다. 알뜰폰 업체들은 최근 가입자 유치를 위해 단기 프로모션 형태로 0원 요금제와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많은 알뜰폰 고객들의 경우 달마다 더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는 업체를 찾아 이동하며 혜택을 받는 모습이다.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 한 관계자는 "이통3사가 5G 중간요금제와 청년 특화 요금제 등 요금제 다양화를 추진하며 알뜰폰으로 몰리던 젊은층 수요에 방어하는 모습이다"며 "정부는 이용자 선택권 강화 차원에서 요금제 다양화를 추진했으나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효과까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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