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10g을 식물성 오일로 바꾸니 나타난 결과…사망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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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과학저널 게재… 성인 22만명의 33년치 식단 분석
[파이낸셜뉴스] 버터 대신 식물성 오일을 섭취하는 사람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의사협회지JAMA 산하 내과학저널JAMA Internal Medicine에 버터-식물성 오일의 섭취와 사망률이란 제목으로 실린 논문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NHS, 간호사 건강 연구 IINHS II, 의료 전문가 추적 연구에 참여한 성인 22만1054명의 33년치 식단 데이터를 분석해 평소 섭취한 지방과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참가자들은 4년마다 자신의 식습관을 보고했고 연구자들은 보고 내용을 토대로 신체 변화와 지방 섭취량 평균을 산출했다.
브리검앤위민스 병원의 조교수이자 연구의 공동 저자인 유장 박사는 "버터 섭취량이 많을수록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지고 식물성 오일 섭취량이 많을수록 조기 사망 위험은 낮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버터를 가장 많이 먹은 사람은 버터를 가장 적게 먹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15% 더 높았고, 식물성 오일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은 사망 위험이 16% 더 낮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매일 버터 10g만 식물성 오일로 대체해도 전체 사망률과 암 관련 사망 위험을 각각 17% 낮출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장 박사는 "버터를 대체할 수 있다면 주요 만성 질환 측면에서 상당한 건강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CNN은 이번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 내에서 힘이 실리고 있는 버터나 동물성 지방이 식물성 지방보다 건강에 더 좋다는 주장에 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씨앗 오일은 우리가 음식에서 섭취하는 가장 건강에 해로운 성분 중 하나"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26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있는 폴 살라디노 박사도 인스타에 "버터는 놀라운 영양소를 함유한 건강식품"이라며 "버터는 장, 뇌, 심혈관 건강, 전반적인 건강과 활력에 좋다"고 주장했다.
JAMA에 실린 논문도 버터를 완전히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장 박사는 "우리는 사람들이 버터를 완전히 피해야 한다고 제안하는 게 아니다"라며 "하루 식단에서 버터의 양을 약간만 줄여도 건강상의 이점을 얻는 게 많을 것이라고 권고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수명 #버터 #올리브 오일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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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파이낸셜뉴스] 버터 대신 식물성 오일을 섭취하는 사람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의사협회지JAMA 산하 내과학저널JAMA Internal Medicine에 버터-식물성 오일의 섭취와 사망률이란 제목으로 실린 논문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NHS, 간호사 건강 연구 IINHS II, 의료 전문가 추적 연구에 참여한 성인 22만1054명의 33년치 식단 데이터를 분석해 평소 섭취한 지방과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참가자들은 4년마다 자신의 식습관을 보고했고 연구자들은 보고 내용을 토대로 신체 변화와 지방 섭취량 평균을 산출했다.
브리검앤위민스 병원의 조교수이자 연구의 공동 저자인 유장 박사는 "버터 섭취량이 많을수록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지고 식물성 오일 섭취량이 많을수록 조기 사망 위험은 낮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버터를 가장 많이 먹은 사람은 버터를 가장 적게 먹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15% 더 높았고, 식물성 오일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은 사망 위험이 16% 더 낮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매일 버터 10g만 식물성 오일로 대체해도 전체 사망률과 암 관련 사망 위험을 각각 17% 낮출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장 박사는 "버터를 대체할 수 있다면 주요 만성 질환 측면에서 상당한 건강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CNN은 이번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 내에서 힘이 실리고 있는 버터나 동물성 지방이 식물성 지방보다 건강에 더 좋다는 주장에 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씨앗 오일은 우리가 음식에서 섭취하는 가장 건강에 해로운 성분 중 하나"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26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있는 폴 살라디노 박사도 인스타에 "버터는 놀라운 영양소를 함유한 건강식품"이라며 "버터는 장, 뇌, 심혈관 건강, 전반적인 건강과 활력에 좋다"고 주장했다.
JAMA에 실린 논문도 버터를 완전히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장 박사는 "우리는 사람들이 버터를 완전히 피해야 한다고 제안하는 게 아니다"라며 "하루 식단에서 버터의 양을 약간만 줄여도 건강상의 이점을 얻는 게 많을 것이라고 권고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수명 #버터 #올리브 오일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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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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