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에 물 묻힌다 vs 안된다…이 기사로 논쟁 종결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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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습관 리모델링
![치약에 물 묻힌다 vs 안된다…이 기사로 논쟁 종결 [Healthamp;amp;]](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jo/2025/03/08/520bbd21-cde8-48e6-9c56-0763fc17524a.jpg)
치아: 치약에 물 묻히면 세정력 ‘뚝’
치아 건강은 전신 건강과 직결된다. 치아가 약해지면 소화불량은 물론 영양 불균형, 면역력 저하 등을 겪을 수 있다. 젊었을 때부터 치아를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치아 건강을 망치는 대표적인 습관은 온도 차가 큰 음식을 연달아 먹는 행동이다. 뜨거운 국이나 찌개를 먹고 열기를 식히려 바로 찬물을 마시는 게 그런 예다. 이 경우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수축과 팽창을 거듭해 치아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이 시림 등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 좌우로 양치질하는 습관도 마찬가지다. 중앙대병원 치주과 서지영 교수는 “좌우로 문지르기만 할 경우 치아 표면이 마모돼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사소하지만 잘못된 양치 습관은 또 있다. 치약을 사용할 때 물을 묻히는 행동이다. 치약 속 연마제 성분은 물에 닿으면 희석돼 세정 효과가 떨어진다. 치약은 칫솔모 길이의 절반이나 3 분의 1 정도만 짠 다음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사용하는 게 좋다.
눈: 불 끄고 폰 보다간 녹내장 위험


귀: 최고의 관리법은 ‘그대로 두기’
청각은 주변 환경을 지각하는 데 중요한 감각이다. 돌발 상황에서는 시각보다 빠른 반응을 보여 안전에 도움을 준다. 청력을 유지하려면 습관적으로 귀지 제거하는 일을 피해야 한다. 귀지는 세균으로부터 외이도귓바퀴에서 고막까지의 길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저절로 밀려 나와 배출되기 때문에 귀이개나 면봉으로 파낼 필요가 없다. 억지로 파내면 오히려 외이도나 고막에 상처를 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어폰 사용 습관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어폰을 쓸 땐 한 시간마다 10분 이상 귀에 휴식시간을 주고, 난청과 이명을 예방하기 위해 볼륨은 최대치의 50~60%로 유지한다. 소음 제거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춘 제품을 쓰는 것도 도움 될 수 있다. 주변 소음이 제거되면 자연스럽게 음량을 낮춰 듣게 돼 청력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두피: 뜨거운 물·바람 피하기
두피 건강의 악화는 탈모뿐 아니라 가려움, 비듬, 염증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이를 예방하는 핵심은 ‘저자극’이다. 일단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는 등 두피에 자극을 주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뜨거운 물은 두피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지를 과도하게 제거해 건조함을 유발하고 모발을 약화할 수 있다. 대신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도록 한다.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릴 때도 가급적 찬 바람을 이용해 건조한다. 흔히 머리를 자주 감는 습관이 탈모를 촉진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오해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머리를 자주 감는 습관은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 오히려 탈모 예방에 좋다”고 말했다. 모자를 자주 쓰면 탈모가 생긴다는 얘기도 낭설이다. 모자 착용 자체가 아닌, 꽉 끼는 모자를 쓰는 게 모낭염 등을 야기해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하지수 기자 ha.ji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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