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수입 50만원, 이건 너무 심했다" 30대 열풍 난리더니…포기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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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유튜버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고정비 빼면 결국 적자다”
20~30대 열풍처럼 불어닥친 유튜버를 포기하는 젊은 세대들이 크게 늘고 있다. 수억 원을 번다고 알려진 소수의 유튜버와 달리 대부분의 유튜버는 최저 생활비도 안 될 정도로 수익이 형편없기 때문이다. 실제 월 100만원을 벌기도 힘들다. 월 수입이 50만~60만원에 불과한 유튜버도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유튜버로 대표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중 일정 규모 이상의 수익을 올린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지난해 9월~11월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평균 수익이 1346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익이 발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므로 실제 평균 수익은 이보다 훨씬 낮다.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연령대는 30대가 49%로 가장 많았다. 유튜버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은 것은 ‘수익 발생까지 걸리는 긴 시간’44.8%이었다. 이어 ‘콘텐츠 기획의 어려움’10.5%, ‘기술 부족’10.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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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게티이미지뱅크] |
유명 유튜버들도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고 있다. 앞서 운동·다이어트 유명 유튜버 에어핏은 자신의 유튜버 채널을 통해 6개월2024년 6월~11월간 발생한 수익을 공개했는데, 비용을 빼면 결국 적자라고 밝혔다.
에이핏은 결국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광고를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광고를 하면 콘텐츠 진정성이 떨어진다. 시청자들이 영상을 100% 신뢰할 수 없지 않냐. 내가 광고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채널을 키웠다고 하더라도 광고를 많이 하면 조회수가 떨어지면서 인기가 떨어진다. 또 브랜드는 하락세인 채널에 광고 제안을 하지 않는다. 그럼 마이너스가 발생하기 시작한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행처럼 번졌던 유튜버도 줄고 있다. 한때 유튜버는 젊은 세대들의 장래 희망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직업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30대 이하 유튜버의 비율은 64.9%로, 2021년 73.2%, 2022년 72.3%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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