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지각생 됐다…시리 이어 스마트홈허브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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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스마트홈허브도 시리에 의존하기 때문”
이달 출시 예정이었지만 다시 시점 불투명해져
이달 출시 예정이었지만 다시 시점 불투명해져

애플의 인공지능AI 비서 ‘시리’ 기능에 이어, ‘스마트홈 허브’도 출시가 연기됐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애플 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의 스마트홈허브도 시리의 기능에 의존하기 때문에 출시가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7일 성명을 통해 더욱 ‘개인화된’ 시리의 핵심 기능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혔는데, 스마트홈허브도 시리를 장착해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홈허브’는 AI가 가전제품과 관련 앱을 제어하는 벽면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음성으로 주요한 기능이 작동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캘린더나 노트와 같은 기본 애플 앱을 지원하며 애플의 메세지 앱과도 호환돼 스마트홈 분야에서 애플의 차세대 주력 제품이다.
스마트홈허브는 당초 올해 3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리와 함께 연기되면서 정확한 출시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애플은 정확한 출시 일정에 대해 다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현재 일부 애플 직원들이 집에서 사전 테스트는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AI에 대한 애플의 어려움이 잇따라 외부로 알려지면서, 이미 AI 후발주자인 애플의 미래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애플은 AI에이전트 분야에서 경쟁사에 비해 아직 크게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지 못한 상태다.
스마트홈 분야에서 아마존은 지난달 차세대 AI 음성 비서 ‘알렉사 플러스’를 선보이며 치고 나갔다. ‘알렉사 플러스’는 가정에서 AI와 음성 대화를 통해 일정 추가, 선물 쇼핑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AI에이전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AI에서 어려움 겪는 것은 팀 내 리더십과 엔지니어링 문제 등 여러 문제에서 기인한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AI 인재 선점도 실패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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