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쓴 문장 잡아내요"…카피킬러, 한국어에 강점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챗GPT가 쓴 문장 잡아내요"…카피킬러, 한국어에 강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5회 작성일 23-06-21 13:28

본문

뉴스 기사
- 무하유, 9월부터 카피킬러에 적용
- AI가 쓴 한국어 찾아내기에 강점..제로GPT 등은 영문만
- 수식·프로그래밍 코드 탐지 및 AI 자소서 평가 확장 계획
- 대학, HR부서 등 챗GPT 탐지 프로그램 요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quot;챗GPT가 쓴 문장 잡아내요quot;…카피킬러, 한국어에 강점
신동호 무하유 대표. 사진=무하유


국내 최초로 챗GPT가 쓴 문장을 잡아내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오는 9월부터 국내 1위 논문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에 GPT 킬러 기능을 추가 적용하고, 제출된 과제물 및 논문에 챗GPT가 작성한 문장이 있는지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할 방침이다.

PS23062101037.jpg
무하유가 챗GPT가 쓴 문장을 찾아내는 GPTKiller 솔루션을 개발 완료했다.


실용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무하유대표 신동호는 챗GPT가 쓴 문장을 찾아내는 GPTKillerGPT킬러 솔루션을 개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GPT킬러’는 챗GPT가 만든 문장을 찾아내는 디텍트 GPT 솔루션 중 유일하게 AI가 쓴 한국어 문장까지 잡아낼 수 있다.

지난 12년간 AI기반의 표절검사 서비스인 카피킬러를 운영하며 축적된 문서 데이터와 무하유만의 한국어 자연어 이해NLU, 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노하우를 접목한 결과다.

챗GPT가 쓴 문장을 잡아내는 기술은 국내 최초다. 회사는 오는 9월부터 카피킬러에 GPT 킬러 기능을 추가 적용하고, 제출된 과제물 및 논문에 챗GPT가 작성한 문장이 있는지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할 방침이다.

원리가 뭔데?

GPT 킬러는 문장 속 단어와 어순 관계를 추적해 맥락과 의미를 학습하는 AI 신경 모델인 트랜스포머를 기반으로 한다.

한국어 자연어 이해모델을 학습한 AI가 검사 문서를 문단 단위로 분할한 후 각 문단에 대한 챗GPT 작성 확률을 분석한다.

검출을 원하는 문단과 이전 맥락을 고려한 후, 입력된 값을 결과에 따라 참 또는 거짓 형태로 분류해 챗GPT 작성 여부를 판단하는 이진분류Binary Classification 방식이다.

AI가 쓴 한국어 문장까지 잡아내

시장에 알려진 기존 디텍트 GPT 솔루션들은 한국어 학습 AI를 적용한 사례가 전무하다. 한국어 입력이 가능한 서비스일지라도 내용을 정상적으로 판별할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챗GPT가 쓴 문장을 잡아내는 해외 제품으로는 ‘copyleaks’, ‘GPT Zero’. ‘Writer’, ‘Originality.AI’, ‘zerogpt’ 등이 있다.

반면, 무하유의 GPT 킬러는 AI가 한국어를 학습해 한글 지원이 가능함은 물론, 한국어로 입력해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실제 무하유가 해외 디텍트 GPT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본 결과, GPT 킬러는 한국어를 사용했을 때 타사 솔루션 대비 거짓 데이터를 찾아낸 비율이 더 높고, 오검출 없이 실제로 잡아내야 하는 문제를 더 잘 잡아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기업 HR부서 등 요청

무하유 고객사 담당자 9,328명을 대상으로 ‘챗GPT 탐지 프로그램이 필요한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9.7%가 ‘그렇다’는 대답을 보였다. 과제·토론·시험 등에서 생성 AI를 활용해 기술한 내용인지 여부를 확인함은 물론, 자기소개서 검증 등 채용 현장에서도 수요가 높다.

인간의 창작능력을 직접적으로 심사하는 문예상과 같은 경연 프로그램이나 학교생활기록부 제출시에도 활용을 희망하는 고객사가 많았다.

수식이나 코드 탐지도 가능하게

무하유는 GPT 킬러가 수식이 많은 실험 보고서나 프로그래밍 코드 등도 탐지 가능하도록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자기소개서와 같이 채용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에 대한 탐지도 가능하도록 기능을 고도화한 후, 자사 AI 서류 자동화 평가 서비스 ‘프리즘’에 해당 기능을 추가해 지원자의 진실성을 평가하는 결함검사 요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챗GPT가 쓴 글의 유효성을 검사하는 일은 카피킬러로 12년간 논문 표절 검사를 진행하면서 과탐지 및 오탐지에 대한 기준을 확립해 온 무하유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카피킬러로 쌓아 온 비즈니스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활용해 GPT킬러를 생성 AI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카피킬러 만든 무하유는?

무하유는 장자의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세속적인 번거로움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곳, 유토피아’에서 따왔다. 첨단 AI 기업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이름이다. 신동호 대표는 “동양철학, 노장사상에 관심이 많아 사명을 그리 지었다. 별 의미는 없다”고 했지만, 무하유의 비전을 보면 어울린다는 생각도 든다.

무하유는 정답 문서를 찾아주는 검색 이후의 디지털 세상, 즉 ‘인간의 읽기를 대신해 주는 회사’를 지향한다.

▶ 관련기사 ◀
☞ 170명 구해내고 털썩 주저앉은 소방관...‘감동
☞ 망망대해서 30분 간격 ‘쿵쿵 소리...실종 잠수정 구조신호 떴나
☞ 세계적으로 전례없는 대한민국 저출산…“결혼=나쁜 ‘딜”[ESF 2023]
☞ 분당 아파트 화재…7살 아들 이어 아버지도 결국 숨졌다
☞ 우리 딸도 해군입니다...아버지뻘 택시기사 때린 그의 정체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현아 chaos@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04
어제
1,390
최대
2,563
전체
437,05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