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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AI 사업 강화…글로벌 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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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5회 작성일 23-06-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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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AI 사업 강화…글로벌 시장 노크


통신 사업 성장이 정체되자 통신사들이 그 대안으로 인공지능AI 사업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생성형 AI 시대에 신사업을 보다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진출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면서 내수 산업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T가 통신 3사 중 처음으로 AI 사업과 관련해 매출액 목표치2025년 연 매출액 1조원대를 제시했다. 21일 KT는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2027년까지 AI 사업에 누적 7조원을 투자하고, 이를 통해 2025년부터 연 매출 1조원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그동안 AICCAI 콜센터, AI 물류 등을 합쳐 8000억원 이상의 누적 수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는 AI 로봇, AI 케어, AI 교육에 집중해 2025년에는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AI 물류5000억원, AICC3500억원, AI 로봇·교육각각 2000억원, AI 케어500억원 등 각 분야에서 골고루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3총사AI 로봇, AI 교육, AI 케어는 AI를 탑재한 서빙·방역로봇 납품, AI를 활용한 식단·건강·수면 관리, 맞춤형 교육 및 교사 행정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출이 25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KT그룹에서 AI 매출액 목표치인 1조원은 언뜻 보면 미미할 수 있다. 다만 휴대폰을 비롯한 무선통신 시장의 연평균 성장세가 인구 감소 여파로 1%대에 그치는 가운데 AI 사업에서 조 단위 매출을 이룬다면 통신사의 체질을 신산업에 맞게 바꿀 수 있다.

또 국내외 빅테크 기업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최전선인 검색 시장에서 생성형 AI를 탑재하며 검색과 연동된 수조~수백조 원 단위 광고 시장을 장악하려고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 통신사는 니치마켓인 AI 물류·콜센터·로봇 등 기업 간 거래B2B 위주로 AI 사업을 확장할 수 있어 향후 자립화를 통한 AI 주권 지키기에도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KT는 수출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 1위 통신사 싱텔 및 현지 대표 물류 기업과 협력해 동아시아 물류 허브인 싱가포르 현지에서 AI 운송 플랫폼을 선보인다. 또 베트남 헬스케어 법인 KT 헬스케어 비나를 설립해 암환자와 만성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AI 케어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다만 업계에선 KT의 현주소 역시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했을 때 KT 내부용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KT가 투자한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소프트웨어 툴이 업계 강자인 미국 엔비디아의 쿠다처럼 모든 개발자 툴을 지원하지 못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날 내수용에 불과하다는 질의를 받은 송재호 KT 부사장은 "그럼에도 대한민국이 만든 AI 칩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최고경영자CEO 공백 상황에서 나온 이 같은 청사진이 지속가능할지 주목된다.

올해 AI 컴퍼니 원년을 선언한 SK텔레콤SKT도 AI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기업과 손잡고 대화형 챗봇부터 로봇 물류까지 한국형 AI 동맹 몸집을 키우고 있다. 특히 글로벌 통신사와 AI 서비스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조직 수준이던 기존 에이닷 추진단을 AI서비스사업부와 글로벌·AI테크사업부라는 독립 사업부로 격상했다. AI 비서 서비스인 에이닷 가입자는 최근 100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AI 서비스 통합 브랜드 익시를 공개하며 △월드컵 등 스포츠 경기에 AI 승부 예측 서비스 도입 △소상공인 콜봇 서비스 우리가게AI 개발 등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나현준 기자 /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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