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받는 대장내시경, 15년에 한 번 받아도 된다고?…연구결과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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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5년마다 검사·10년마다 검사 차이 없어"
[파이낸셜뉴스] 대장암 가족력이 없고 첫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 다음 내시경 검사는 15년 뒤에 받아도 큰 문제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독일 암 연구 센터 마흐디 팔라 박사가 이끄는 다국적 연구진은 미국의학협회 종양학 학술지JAMA Oncology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많은 나라에선 첫 대장내시경 때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10년 뒤 재검사’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고,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50세 이후부터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한다. 팔라 박사 등 연구진은 스웨덴 국가 등록 데이터를 통해 첫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암 음성 결과가 나온 11만 명 이상을 100만 명 이상의 통제 그룹과 비교 분석했다. 두 그룹의 평균 연령은 59세였으며, 환자의 약 60%가 여성이었다. 연구 결과 첫 번째 대장내시경 검사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나중에 대장암 진단을 받거나 이 질병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은 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과 15년 뒤 검사를 받은 사람 사이에서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팔라 박사는 "대장내시경 주기를 10년에서 15년으로 늘릴 경우, 1000명당 2명이 조기 발견 사례를 놓치고 1000명당 1명이 사망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가족력이 없는 사람은 첫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15년 뒤 재검사를 받아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장암의 증상은 후기 단계까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덜 심각한 다른 질환과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붉거나 검은색으로 나타날 수 있는 배변에 혈액이 있는 경우, 배변 빈도의 변화, 복통 및 체중 감소는 모두 대장암의 경고 징후일 수 있다. #대장암 #대장내시경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유영재, 처형을 성폭행 직전까지... 그날 무슨 일? → 개그맨 김준호 "김지민과 쉴 틈 없이 키스" 반면에... → 전현무, 의미심장한 고백 "이수근 무시에 7년 동안..." → 샤워할 때 남편이 들어온다는 여배우 "내가 덮칠까 봐..." → 집 없이 가족 4명 PC방서 살았다는 가수 "목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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