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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25만원 헤드폰, 이걸 누가 써?" 강아지 머리에 쓴 제품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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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1회 작성일 23-07-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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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기발한 25만원 헤드폰, 이걸 누가 써?quot; 강아지 머리에 쓴 제품 뭐길래
미국 스타트업 ‘포닉스Pawnix’가 선보인 반려견 전용 ‘노이즈 캔슬링외부 소음 차단’ 헤드폰. [포닉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소음에 민감한 건지 진공청소기만 키면 난리예요…세탁기와도 싸우는 반려견, 어찌해야 하나요” 견주 A씨

“천둥 치는 날이면 무서운지 바들바들 떨곤 해요. 그래서 반려견 귀를 손으로 감싸주곤 하는데 소음 차단 제품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견주 B씨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앞다퉈 반려견 전용 ‘펫테크Pet Tech’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로봇 장난감, 스마트 급식기, 원격 카메라 등 보다 편리하게 반려견을 돌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발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펫테크 시장도 급팽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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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포닉스Pawnix’의 창업자 커스틴 브랜드와 그녀의 반려견 엠마. [소니 픽처스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최근에는 청각이 발달한 반려견을 위한 소음 차단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 ‘포닉스Pawnix’가 선보인 반려견 전용 ‘노이즈 캔슬링외부 소음 차단’ 헤드폰이 대표적이다. 귀와 머리를 부드럽게 덮는 모양으로, 반려견의 귀에 닿는 소리를 최대 50dB데시벨까지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닉스의 창업자인 커스틴 브랜드는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 과거 반려견 ‘엠마’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경험이 있는 브랜드는 쉽게 겁에 질려 공황 상태에 빠지는 엠바를 발견했다. 비행기 탑승객들이 수납 칸에 짐을 올리는 소리 등 작은 움직임에도 펄쩍 뛰며 두려워했다.

고민하던 브랜드는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엠마의 귀에 대줬다. 그러자 엠마는 언제 그랬냐는 듯 차분해졌다. 이를 계기로 브랜드는 반려견의 귀에 맞는 헤드폰을 개발하게 됐다. 그녀는 패키지 디자이너이자 엔지니어로 오랜 기간 일했던 경험을 살려 회사를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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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체 포드가 2018년 개발한 반려견 전용 집. 자동차와 헤드폰에 쓰이는 소음 차단 기술을 적용했다. [포드 블로그 캡처]

이렇게 탄생한 것이 포닉스 헤드폰이다. 한 번 충전하면 3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5.0으로 페어링이 가능하며, 페어링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소음 차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02.45달러로 한화로 약 25만원 가량이다.

개는 인간보다 청각이 약 16배 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0∼8000㎐의 고음을 잘 듣고 소리를 증폭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 때문에 시계 알람, 화재 감지기, 벨 소리 등 반복적인 소리는 물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선풍기, 천둥, 초인종 등 일상적인 소음에도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동차 업체 포드는 2018년 자동차와 헤드폰에 쓰이는 소음 차단 기술을 적용한 반려견 전용 집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집은 고밀도의 코르크를 사용해 소리를 흡수한다. 내장 오디오 시스템이 반대 주파수를 방출해 소음을 없애거나 상당량 감소시키기도 한다. 다만 이 제품은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정식으로 출시되지는 않았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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