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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믿고 썼는데 이럴 줄이야!" 싸다고 덜컥 샀다간 탈탈 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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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0-19 15:52 조회 18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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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출연하는 알리 익스프레스 광고 [알리익스프레스 공식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국내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앱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이용자의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제3자인 판매자에게 이전할 수 있고, 그 처리를 위탁 업체에게까지 맡길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알리익스프레스의 개인정보처리방침에 ‘귀하의 사전 동의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당사는 다음과 같은 제3자에게 귀하의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명시돼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해외 직구 플랫폼으로 판매자의 상당수가 중국인이다. 오직 회원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기에 상품을 주문하면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이전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뿐만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는 싱가포르 등 국외 제3자도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음을 고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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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 지하철 광고 [알리익스프레스 공식 유튜브 캡처]

중국 판매자들에게 넘어간 개인정보가 어떻게 관리되는지조차 확인하기 쉽지 않다. 알리익스프레스가 개인정보 처리를 외부 업체에게 위탁하고 있어서다. 강 의원은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개인정보를 위탁한 중국 업체들에 대한 정보와 관리 실태를 알 수 없어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도 언제든 국내 사용자의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중국의 ‘네트워크 안전법’은 중국 업체가 생성한 정보를 중국 내에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 의원은 “중국 기업은 중국 정부가 요구한 경우 언제든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 역시 언제든 중국 정부에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비롯해 중국 기업들이 민감한 정보를 중국으로 유출할 수 있다는 비판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미국 연방정부와 일부 주 정보는 아예 틱톡을 국가 사이버 안보 위협으로 규정해 ‘틱톡 금지령’을 내렸을 정도다. 중국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개인정보 보안 문제가 거론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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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출연하는 알리 익스프레스 광고 [알리익스프레스 공식 유튜브 캡처]

그럼에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개인정보처리 방침이 국내 법령 및 가이드라인 등에 위배되는지에 대한 점검을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의 해외 직구 거래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위가 개인정보 유출 위험 가능성에 대해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지금이라도 조속히 알리익스프레스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과 관련한 실태 조사와 그 대책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리익스프레스는 초저가 상품을 앞세워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가고 있다. 올해 초부터 배우 마동석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8월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 수는 551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277만명와 비교해 99% 증가한 수치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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