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장내 미생물 대사산물이 폭음 막아준다…생쥐 실험서 확인"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사이테크] "장내 미생물 대사산물이 폭음 막아준다…생쥐 실험서 확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6회 작성일 24-06-26 09:14

본문

뉴스 기사
美 연구팀 "발레르산나트륨 먹은 생쥐, 알코올 섭취 40%·혈중알코올 53% 감소"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장내 미생물 대사산물인 발레르산나트륨sodium valerate이 폭음을 줄여준다는 사실이 알코올 중독 생쥐 모델 실험에서 확인됐다. 연구팀은 발레르산타트륨이 다양한 메커니즘으로 습관성 폭음을 줄이는 치료법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이테크] quot;장내 미생물 대사산물이 폭음 막아준다…생쥐 실험서 확인quot;

미국 잭슨연구소JAX와 코네티컷대 공동 연구진은 26일 과학 저널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서 알코올 중독 생쥐 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짧은사슬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인 발레르산타트륨이 쥐의 폭음 행동과 혈중 에탄올 농도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독·과다복용 치료를 위한 새 약물 표적에 관심이 있다며 알코올 사용 장애가 널리 퍼져있음에도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은 치료용 약물은 디설피람과 아캄프로세이트, 날트렉손 경구용1994년 및 서방형 주사제2006년 등 세 가지뿐이라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알코올 중독 생쥐 모델drink-in-the-dark mouse model에 장내 미생물 대사에서 생성되는 발레르산나트륨과 초산나트륨, 부티르산나트륨 등 세 가지 짧은사슬지방산과 소금물을 10일간 먹인 뒤 이들의 음주 행동과 혈중 에탄올 농도, 뇌에 미치는 영향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발레르산나트륨을 10일간 먹은 생쥐들은 알코올 섭취량이 다른 지방산이나 소금물을 먹은 쥐들보다 40% 감소했으며, 혈중 에탄올 수치도 53%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레르산나트륨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폭음이 줄어들 뿐 아니라 불안이나 접근 회피 같은 이상 행동도 감소했으며, 신경정신과 및 알코올 사용 장애와 관련이 있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 수치가 뇌, 대변, 혈액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 발레르산나트륨이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감정 조절과 관련이 있는 뇌 편도체에서 신경 염증, 신경 전달, 미토콘드리아 조절, G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 유전자 발현이 크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발레르산나트륨이 뇌의 여러 신호 경로를 통해 알코올 섭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잭슨 연구소 제이슨 부비어 박사는 "폭음이 장-뇌 상호작용을 통해 중독 주기를 가속하는 방식으로 장내 미생물 군집에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며 이 결과는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한 생물학적 설명과 함께 잠재적 치료법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 출처 : Microbiome, Yanjiao Zhou et al., Short-chain fatty acid valerate reduces voluntary alcohol intake in male mice, https://microbiomejournal.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40168-024-01829-6

scitech@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고소인 주장과 달라" 반박
"이주노동자에게 밭에서 용변 보라는 사람들도 있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지인 손 이끌려 현장 벗어나
"이렇게 일찍 가려고, 그 많은 사랑을"…아들 잃은 엄마의 눈물
최태원, 이혼소송 탄원서 낸 장남과 웃으며 어깨동무 포착
5천㎞ 날아온 사하라사막 먼지구름으로 폭염에 공기 질까지 악화
캐리비안의 해적 출연했던 美 유명 서퍼, 상어 공격에 사망
112상황실에 1천번 전화해 100여차례 욕설…50대 구속송치
도로 위 위험천만 오리 가족, 시민들이 구조…"모든 생명 소중"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587
어제
2,391
최대
2,587
전체
548,18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