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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유플러스, AI 성장 전략 공개…자체 모델·데이터 등 역량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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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0회 작성일 24-07-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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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엘지유플러스 비투비 중장기 전략 ‘올 인 에이아이ALL in AI’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권용현 기업부문장. 엘지유플러스 제공

엘지유플러스LGU가 인공지능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해 기업 간 거래비투비·B2B 매출을 확대한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내놨다. 엘지유플러스는 이 전략을 ‘올 인 에이아이All in AI’라고 일컬었다.



2일 엘지유플러스는 “‘올 인 에이아이’는 엘지유플러스가 비투비 사업을 전개하면서 인프라, 플랫폼생성형 인공지능, 데이터 등 기술 혁신에 집중해 ‘인공지능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비투비 사업의 인공지능 전환, 인공지능 신사업 진출, 인공지능 인프라 매출 확대를 성공적으로 달성, 비투비 사업에서 인공지능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고객응대 시스템, 기업 커뮤니케이션, 소호SOHO·소상공인, 모빌리티 등 4대 ‘인공지능 응용 서비스’를 통해 기업 간 인공지능 사업 매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엘지유플러스는 “인프라 영역에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등이 포함된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에 국내외 유수 기업과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응용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인프라 자체 매출도 늘려가는 ‘투 트랙’ 구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사업의 경우 “차세대 냉각 시스템, 대규모 서버 수용량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엘지유플러스의 소형언어모델인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들의 인공지능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엘지유플러스는 고객 최적화와 비용 효율성 등을 앞세워 비투비 전용 인공지능 솔루션 ‘익시 엔터프라이즈ixi Enterprise’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를 위해 엘지유플러스는 인공지능 솔루션·플랫폼 기업, 연구기관 등과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엘지유플러스는 생성형 인공지능 스타트업 ‘포티투마루’, 국내 반도체 설계 회사 ‘딥엑스’,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카이스트와도 협력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권용현 엘지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올 인 에이아이 전략은 엘지유플러스의 전사적 역량을 인공지능에 결집하고, 모든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기업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올해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중심의 비투비 인공지능 전략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인공지능 사업자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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