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4월부터 장기 구독자에 인상가 적용…네티즌 "디지털 망명"
페이지 정보
본문
4월부터 장기 구독자에게도 인상된 구독료 적용
월 1만4900원 청구…‘디지털 망명’에 대한 우려 ↑ 일부 네티즌 “6개월마다 IP 우회하겠다”는 반응
유튜브가 오는 4월부터 장기 구독 고객에게도 인상된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을 적용한다. 지난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 2020년 9월 이전부터 프리미엄 구독을 시작한 국내 회원들에게 4월 결제일부터 기존월 8690원보다 많은 가격월 1만4900원을 청구한다. 이는 지난해 구독료 인상 공지 당시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한 3개월의 유예 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이뤄지는데,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AOS 환경과 PC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매하는 이용자는 기존1만450원 대비 42.6% 많은 1만4900원을 내야 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에 결합 상품 가격도 오르고 있다. KT는 오는 5월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제휴 상품 중 하나인 유튜브 프리미엄의 구독료를 월 945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이에 많은 이용자가 유튜브를 저렴하게 시청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동시에 ‘디지털 망명’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가상사설통신망VPN으로 우회해 다른 국가의 요금제를 쓰는 것인데, 구글은 튀르키예57.99리라·한화 약 2500원, 필리핀159페소·한화 약 3800원, 베트남8만9000동·한화 약 4800원 등에서는 유튜브 프리미엄 월 구독료를 국내보다 낮은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의 ‘디지털 망명’ 우려에 유튜브는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프리미엄 멤버십을 구매한 국가에서 6개월 이상 떠나 있으면 멤버십을 정지시킬 수 있다고 안내 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해당 내용이 공유되자 네티즌들은 “6개월마다 고향IP를 우회한 지역에 다녀와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 알바생이 관리자 머리 ‘퍽퍽’…폭행영상 공개한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반박 ▶ “데이트 몇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나” 의사 집회서 쏟아진 막말 ▶ “5명 와서 2인분”…진상인 줄 알았던 손님의 반전’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카페서 9개월 근무, 육아휴직 신청했다 욕설 들어 ▶ ‘이것’ 무서워 김밥 못 먹겠다고요?…“945개정도 먹어야 위험” [건강] ▶ 프러포즈 직전 여자친구가 ‘돌싱’이었다는 사실 알게 됐다는 男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관련링크
- 이전글"정성 가득한 엄마 손맛이라며?" 한우국밥에 대장균이 득실득실 24.02.26
- 다음글"주차 공간 없으니 저기에 주차해 놔"…주차내비 상용화 눈앞 24.02.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