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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한국문학번역원, 영상 자막 인재 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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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12-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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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교육 프로그램 통해 인재 선발…한영 자막 제작 프로젝트 투입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한국문학번역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상 자막 인재 양성에 나선다.

넷플릭스-한국문학번역원, 영상 자막 인재 양성 맞손
왼쪽부터 넷플릭스, 한국문학번역원 로고. [사진=넷플릭스]

2일 넷플릭스는 최대 35개 언어 자막 및 더빙으로 대표되는 K-콘텐츠 현지화를 위한 노력을 영상 자막 분야 인재 양성까지 확대하고자 한국문학번역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번역은 했지만, 자막 작업은 하지 않았던 언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영상 번역가 인재 풀 확장을 목표로 넷플릭스 작업 툴과 콘텐츠를 활용한 영상 번역 작업 전반에 대한 교육·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공개된 넷플릭스 한국 작품을 활용해 영상 번역 실습을 진행했다. 문맥을 전달하는 번역의 중요성과 넷플릭스의 다양한 툴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교육 받았다.

넷플릭스는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영상 번역 외 웹소설, 시 등 K-컬처의 다양한 분야를 번역하는 언어 전문가 4명을 선발했다. 이 중 2명은 서현진, 공유 주연의 미스터리 멜로 시리즈 트렁크뿐만 아니라 공개 예정인 다른 넷플릭스 작품의 한영 프로젝트에 투입됐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K-콘텐츠의 글로벌화를 비롯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창작 분야의 인재 육성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고 있다"며 "번역원과 함께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추후 정규출범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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