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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표에도 찬물 끼얹는 머스크의 좌충우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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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01-23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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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新실세…정부효율부 수장에 올라
트럼프 취임 야심작 AI 프로젝트에 찬물
WSJ "트럼프와 머스크, 불편한 역학 관계"
라마스와미 돌연 사퇴도 머스크 입김 눈총
머스크, 선 넘은 유럽 정치 간섭도 입방아
연합뉴스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 못지 않게 화제를 몰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다.

그는 막대한 기부금 등 대선 승리에 대한 공헌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실세로 등극했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신설될 정부효율부의 수장으로 내정됐다.

새 정부에서 중책을 맡았기 때문에 더 주목을 받기도 하지만 때로는 선을 넘은 행동으로도 관심을 모으는게 문제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인 전날 야심차게 발표한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계획에 대해 22일현지시간 "그들은 돈이 없다"고 찬물을 끼얹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오픈AI,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와 최대 5000억달러약 718조원가 들어가는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라고 뿌듯해했고, 백악관도 "엄청난 발표로, 미국이 돌아왔다는 것을 전 세계가 알게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머스크는 "소프트뱅크가 확보한 금액은 100억달러 미만이고, 이는 확실한 출처를 통해 파악했다"며 해당 사업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한 것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머스크 주장에 즉각 반박하고 나서면서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때아닌 진실공방이 벌어지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AI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표한 지 몇시간 만에 머스크가 공개적인 의문을 표시했다"며 "이는 트럼프와 머스크 사이의 때때로 어색하고 불편한 역학관계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올트먼과 머스크의 관계도 재조명됐다. 두 사람은 2015년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지만 2018년 내부 갈등으로 인해 머스크가 투자금을 회수해 오픈AI를 떠났다. 해당 일로 양측간에 소송이 벌어지기도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공동수장으로 내정됐던 비벡 라마스와미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돌연 사퇴한 것을 두고도 머스크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표면적으로는 라마스와미가 오하이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 것처럼 보이지만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기도 전에 자리에서 내려온 것은 시기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서 라마스와미는 지난해 연말 전문직 취업 비자H-1B 존폐 논란과 관련해 "미국 문화는 탁월함보다 평범함을 숭배한다"고 주장해, H-1B 비자 정책 유지를 강력히 촉구하는 머스크의 입장과 달리했다.

일각에서는 이후 머스크가 라마스와미의 퇴출을 강력히 요구했다며 머스크의 눈밖에 난 것이 사퇴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선 넘는 정치 간섭에 유럽 주요국 정상들마저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는 일도 있었다.

머스크가 유럽의 극우 정당을 공개 지지하는 것을 넘어 주요국 정상들을 향해 "무능한 멍청이", "반민주 폭군" 등의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내자 해당국 정상들은 "관심을 끌기 위해 시비를 거는 괴물에서 맞장구치지 않겠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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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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