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 APB-A1, 갑상선안병증 치료제로 개발"
페이지 정보
본문
- Ramp;D 이벤트에서 적응증 최초 공개
- "다발성경화증도 고려 중"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에이프릴바이오397030의 기술이전 계약 상대방인 룬드벡이 ‘APB-A1’에 대해 갑상선 안병증TED, 다발성 경화증MS을 초기 적응증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3분기 TED 임상 2상을 우선 개시할 예정인 가운데 추가로 확장할 적응증에도 관심이 모인다.
갑상선안병증은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 나타나는 안과적 질환이다. 눈주변의 구조물에 비해 안구가 상대적으로 돌출된다. 스테로이드, 방사선 치료제 등이 사용되며 미국에서 현재 한 개의 치료제Horizon의 Teppezza가 출시되어 있으나 청력상실hearing loss와 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갑상선안병증의 2028년 예상 시장규모는 약 58억달러약 7조5000억원에 달한다. 룬드벡이 TED 다음으로 고려하고 있는 적응증은 MS다. 2028년 예상 시장 규모는 254억달러약 30조원규모다. 박병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 현재 로슈의 오크레브스CD20 항체가 주도하고 있다. 또 최근 열린 ‘2023 EULAR’에서 사노피의 CD40L 항체인 프렉살리맙이 우수한 유효성 증명해, CD40L 파이프라인의 성공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에이프릴바이오가 현재 현금 700억원전환사채 15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모범적인 바이오 기업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국내 자가면역질환의 주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가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암젠과 사노피 등 CD40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쇼그렌 증후군이나 루푸스 등의 자가면역질환과 항암제로 개발을 확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 ☞ 몸으로 때우면 남는 장사 매일 900명 사기에 털린다[사기공화국] ☞ 9만원도 뚫은 두산로보틱스…로봇株, 거침없이 달린다 ☞ 가출 미성년자에 마약 음료 먹인 뒤 강간한 30대, 징역 7년 ☞ 집에서 임플란트까지…노인 300여명 치과치료한 ‘가짜의사 ☞ “불이야” 못 빠져나간 20대 장애인, 극적으로 구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석지헌 cake@ |
관련링크
- 이전글"글로벌 sLLM 시장에 승부수 던진다"…업스테이지 [AWS리인벤트] 23.12.01
- 다음글[사이테크] "50광년 밖 태양 9분의 1 크기 별에서 지구 13배 행성 발견" 23.12.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