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아재들 여기 다 몰렸다…20년 전 그래픽으로 50만명 홀린 게임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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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세대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
2003년 버전 복원해 옛날 그래픽 구현
추억 간직한 2030 세대에서 인기
아직 캐시 아이템 등 과금 요소 없어
채널당 100명 수용은 한계...확장 검토 중
2003년 버전 복원해 옛날 그래픽 구현
추억 간직한 2030 세대에서 인기
아직 캐시 아이템 등 과금 요소 없어
채널당 100명 수용은 한계...확장 검토 중
넥슨의 첫 개발작이자 한국의 1세대 온라인 게임인 ‘바람의나라’의 2000년대 버전을 복각한 ‘바람의나라 클래식’이 이용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바람의나라 클래식’ 누적 접속자 수는 5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11월 9월에 오픈 베타로 시작했는데, 약 한달여만의 성과입니다.
바람의나라 클래식은 넥슨 IP를 활용해 게임을 변형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른 1인 개발자들도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바람의나라를 구현하려는 시도는 많았는데, 바람의나라 클래식의 경우 넥슨 TF팀에서 공식적으로 내놓은 작품입니다.
바람의나라 클래식은 2003년 업데이트 이전의 바람의나라 게임의 모습을 기반으로 했습니다.
전반적인 게임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마우스 대신 키보드 중심으로 즐기는 게임 방식, 채팅으로 게임 NPC비플레이어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특징 등 당시 이용자들이 즐겼던 게임 특성이 대부분 구현되었습니다.
다만 기존 바람의나라에 있던 ‘캐릭터 사망시 소지 아이템 드랍’은 사라졌는데, 이처럼 일부 요소는 게임 장벽을 낮추기 위해 유연하게 적용한 모양새입니다.
공식 클라이언트를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은 아니다 보니 엉성한 부분도 많지만, 아직까지는 ‘그 시절의 추억을 느낄 수 있게 해줘 고맙다’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넥슨에 따르면 바람의나라 클래식 이용자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2030으로 나타났습니다. 2000년대 당시 바람의나라를 즐겼던 이용자들이 그때의 추억을 느끼기 위해 20년 전 게임을 다시 찾고 있는 것이죠.
또한 아직까지는 캐시 아이템 등 과금 요소가 없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그렇기에 바람의나라 클래식은 누구나 똑같이 시간을 들여 몬스터를 사냥하고 레벨을 올려야 합니다.
현재 사용자들이 즐기는 역할수행게임RPG의 경우 돈을 쓴 만큼 강해지는 ‘페이투윈P2W’ 요소가 탑재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쟁에 지친 이용자들에게 바람의나라 클래식이 매력적인 대안으로 선택되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채널당 최대 수용할 수 있는 플레이어 수가 100명에 제한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꼽힙니다. 많은 플레이어가 몰리는 만큼 정식 클라이언트로 출시됐으면 하는 목소리도 나오죠.
넥슨은 이러한 요구에 지난 11월 말 채널 당 최대 입장 가능한 인원을 1000명까지 늘리는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최대 플레이어 수 확장 여부는 추가 검토를 통해 확정이 되면 공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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