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주5회 이상 섭취시 갑상선암 유병률 줄어든다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해조류 주5회 이상 섭취시 갑상선암 유병률 줄어든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7회 작성일 24-06-19 09:14

본문

뉴스 기사
뉴시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해조류 섭취를 늘리면 갑상선암 유병률이 줄어든다는 결과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은 해조류를 일주일에 5회 이상 먹으면 1회 미만으로 먹었을 때보다 갑상선암 유병률이 58% 낮아진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규모 갑상선암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요오드를 많이 포함한 음식 섭취가 갑상선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먼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해 갑상선암 환자 16만 9057명이 자주 섭취하는 요오드 고함량 음식을 추렸다. 섭취가 잦은 상위 세가지 음식은 달걀, 해조류, 유제품 순이었다. 요오드 하루 섭취 권장량은 연령별, 성별로 다르나 보통 성인은 150㎍이고 임산부는 여기에 90㎍가, 수유부는 190㎍가 추가된다.

다음으로 세가지 음식 섭취 횟수가 갑상선암 유병률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통계분석했다. 섭취 횟수에 따라 주5회 이상 섭취군, 주3~4회 섭취군, 주1~2회 섭취군, 주1회 미만 섭취군으로 구분했다.

각 음식별로 섭취군 간 갑상선암 유병률 차이를 살펴보면 해조류 주5회 이상 섭취군은 주1회 미만 섭취군보다 유병률이 58% 낮았다. 주3~4회 섭취군, 주1~2회 섭취군은 주1회 미만 섭취군보다 각각 43%, 32% 낮아 해조류 섭취 횟수가 늘수록 유병률이 비례하게 떨어졌다.

유제품 주3~4회 섭취군은 주1회 미만 섭취군보다 유병률이 24% 낮았다. 달걀 섭취 횟수와 유병률 간에는 연관성이 없었다.

이 교수는 “요오드 섭취량이 많을수록 우리나라에서 흔한 갑상선 유두암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의 종류에 따라 갑상선암 발생의 위험이 달라진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좋지 않지만 무조건 요오드를 함유한 식품을 피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해산물 섭취가 오히려 갑상선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연세암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강상욱 교수·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가 참여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남편에게 손찌검 당한 대치동 일타강사 "결혼 당시 조건이.."
"사주만 보고 선택"하랬더니 몰표 받은 女무당, 누구?
"야한 꿈 꿨어" 노골적 요구..CCTV 사각지대로 불러내 참혹
대세 女배우 "10년 사귄 남친이 유명배우? 작품서 만나면.."
"수술방에 열댓 명 쭉 누워서.." 화제의 쌍수 6회설, 알고 보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03
어제
2,512
최대
3,216
전체
573,32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