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아시아 5개국과 디지털 현안 과제 발굴 > IT/과학기사 | it/science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2일 APT 연계 협력채널 프로그램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해 국내 ODA 전문가 및 KOICA, WB, ADB 등 국제기구 관계자 간 패널 토의가 이뤄지고 있다./사진제공=NI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16일까지 4주간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PT 5개 회원국의 ICT정보통신기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ICT 기반 과제발굴 및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APT는 아·태 지역 정보통신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기구다. 1979년 출범해 38개 정회원 및 4개 준회원국이 가입했으며, 한국은 창립 회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몽골의 공무원이 참여해 자국의 디지털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신규 과제를 한국 전문가와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NIA는 발굴된 과제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ODA, 월드뱅크의 관련 프로젝트 등의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기업과 개도국 간 협력 채널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등 LG CNS, 네이버 클라우드 등 수출 희망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지원했다.

이재호 NIA 글로벌협력본부장은 "한국의 디지털 전환 사례는 개도국에 매력적인 벤치마킹 대상"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포용 기반 공동협력 과제를 사업화해 개도국의 디지털 사회 현안 해결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개소한 디지털플랫폼정부 해외진출지원센터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한국의 디지털 수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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