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 실적 악화 끊는 구원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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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액세스 일주일 앞두고 기자간담회
”전작과 달리 대중화 전략으로 신규 이용자 확보 집중”
”전작과 달리 대중화 전략으로 신규 이용자 확보 집중”
11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보테가마지오에서 열린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2 얼리 엑세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성우오른쪽 대표와 김상구왼쪽 사업본부장,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총괄 PD 조나단 로저스가운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 취재단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서울숲 보테가마지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한성우 대표와 김상구 사업본부장, ‘패스 오브 엑자일 2′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총괄 PD인 조나단 로저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 대표는 이날 간담회 환영사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국내의 코어 팬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품질을 갖춘 다양한 장르의 PC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라며 “해외 시장의 우수한 개발사들과 한국 서비스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해 볼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POE2가 전작인 POE1이 가진 핵앤슬래시전투 집중 게임 정체성을 계승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액션 RPG롤플레잉게임가 가진 컨트롤조종과 플레이 재미를 가미해 ‘액션슬래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또 새로운 조작 요소를 더해 액션성을 강조하고, 성장 시스템의 개편을 통해 초반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조나단 로저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총괄 PD가 11일 오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2 시연을 하고 있다./윤예원 기자
김 본부장은 마케팅 전략과 관련해 “POE1을 런칭했을 때와 달리 투 트랙 전략을 쓸 것”이라며 “첫 번째로는 기존 유저들을 중심으로 게임의 진정성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POE1 시절에는 할 수 없었던 셀럽들이나 매스미디어 업체들을 활용한 캐주얼한 마케팅 수단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나단 로저스 PD는 이날 직접 POE2를 플레이하면서 게임을 소개했다. 로저스 PD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용자가 제어를 잃지 않고 스킬 작동 중에도 방향을 전환하거나 회피를 통해 취소할 수 있으며 기존에 복잡했던 부분도 육성의 깊이를 놓치지 않으면서 신규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POE2′를 필두로 내년부터 주요 신작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 액션 로그라이트 슈팅 ‘섹션13′, 액션 RPG ‘가디스오더’ 등을 차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구 본부장은 이날 “POE2의 정확한 매출 추정치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POE1패스 오브 엑자일1의 첫 달 매출을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POE1보다 더 대중을 담을 수 있고, 더 많은 성과를 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 김 본부장은 POE1과 POE2의 업데이트 기간에 시차를 두면서 이용자들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그간 카카오게임즈가 신작을 내지 않아 실적이 하락하는 가운데 POE2의 흥행이 카카오게임즈의 성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카카오게임즈가 흥행 신작 부재에 따른 실적 악화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나 2025년은 모멘텀이 다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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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원 기자 yewon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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