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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못밝힐 속사정 있나…정부 라인사태 팔 걷었는데도 원론적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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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4-05-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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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안 맞는 정부·네이버

지분 매각 日 거센 압박에도
네이버 원론적 입장 되풀이
밝히지 않는 ‘속사정’에 주목

외교·과기부 정책협의회 신설
“韓기업 부당대우 공동 대응”



네이버, 못밝힐 속사정 있나…정부 라인사태 팔 걷었는데도 원론적 입장만

한국 정부가 10일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세웠지만, 정작 사태 당사자인 네이버는 향후 대책에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 입장이 정리되지 않는다면 정부도 일본 정부의 ‘네이버 지우기’ 압박에 적극 대응하기엔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사태에 정부의 대응이 늦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 건은 네이버의 입장 정리와 네이버의 이익이 극대화될 방향이 무엇인가를 찾는 게 중요해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정부는 그간 네이버의 입장을 존중하며 네이버가 중장기적 비즈니스 전략에 입각해 의사결정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과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일 경우 적절한 정보보안 강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날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며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상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라는 공식 입장문을 내놓았다.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는 얘기다.

일단 업계에서 네이버가 목소리를 내는 것을 자제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프트뱅크와 협상 결론이 안 난 상태에서 굳이 미리 ‘패’를 던질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선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지분 전량매각 △프리미엄을 받고 지분 일부매각 △일본·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시장 분리매각 등 다양한 카드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로선 ‘중·장기적 이익’이라고 말한 만큼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라인야후를 통해 소프트뱅크와의 파트너십 시너지를 못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를 기회로 보고 일찌감치 지분 처분에 적극적이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본 정부에 이어 라인야후와 소프트뱅크까지 가세해 네이버에 지분매각을 대놓고 요구하는 발언이 이어졌음에도 ‘지분 매각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해 라인야후 연결고리는 유지하면서도 조단위의 현금을 확보해 추가 인수합병Mamp;A나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봤다는 관측이다. 이미 A홀딩스가 세워질 때부터 경영 주도권을 소프트뱅크가 가져갔다는 점에서 2대 주주로 내려오는 것이 무조건 실은 아니라고 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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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관련 과기정통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라인야후의 지주회사인 A홀딩스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대 50인데 이사 구성 등을 볼 때 라인야후의 경영권은 이미 2019년부터 사실상 소프트뱅크의 컨트롤 하에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라인야후에 접목하는 데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분매각을 포함한 여러 대안을 중장기적 비즈니스 관점에서 검토해왔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는 등 여러 사업에 걸쳐 시너지를 다시 한번 높일 수 있는 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외부로 아직 공개되지 않은 양사간 사전 조율 사항은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간 사전 조율된 계획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이에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이날 공식 발표한대로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소프트뱅크와 짜여진 그림은 없고 이제부터 짜야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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