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아기상어 후속작도 터졌다…더핑크퐁 IP 고공행진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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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을 잇는 글로벌 히트작이 등장했다. 19일 더핑크퐁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선보인 ‘베베핀’ 유튜브 영어 채널 구독자 수가 최근 1000만명을 돌파했다. 핑크퐁 영어·한국어·스페인어 채널에 이어 4번째로, 유튜브 1000만 구독자 이상에게 주는 다이아몬드 버튼을 받게 된 것. 더핑크퐁은 어떻게 지식재산IP 강자로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걸까. ━ 베베핀이 뭔데 지난해 4월 공개된 ‘베베핀’. 유튜브 채널 개설 14개월 만에 구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 베베핀 ━ 이게 왜 중요해 ① 찾았다, 넥스트 아기상어: 2016년 6월 공개된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어 영상은 더핑크퐁의 최고 업적인 동시에 최대 과제다. 2020년 11월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에 올라 19일 현재도 129억회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이후 내놓은 콘텐트들은 이를 뛰어넘지 못했기 때문. 핑크퐁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영화·뮤지컬 등 사업 영역이 확장될수록 다음 메가 IP의 필요성도 절실해졌다. 지난해 회사는 2010년 설립 때부터 쓰던 이름스마트스터디을 버리고, 사명을 아예 더핑크퐁컴퍼니로 바꾸는 등 콘텐트 회사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 동시에 다음 메가 IP 육성에 집중했다. 특히, 베베핀 배급 채널을 빠르게 확대했다. 지난해 1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베베핀’ 시리즈는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오늘의 톱 10’ 키즈 부문에 오르는 등 글로벌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해외뿐 아니라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 등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도 동시에 공략했다. 덕분에 지난해 연 매출은 전년832억원 대비 40%가량 늘어난 1170억원을 기록했다. 6월 한 달 동안 중국 상하이 하이창 오션파크에서 진행되는 핑크퐁 페스티벌. 사진 더핑크퐁컴퍼니 ② 영미권 찍고 전 세계로: 핑크퐁과 베베핀 모두 영미권에서 먼저 반응이 온 것도 특징. 동요 형식으로 언어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는 덕분에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필리핀 등 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팬덤이 확장되고 있다. 연내 스페인어·중국어·인도네시아 등 8개 언어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핑크퐁 역시 영어6700만명, 스페인어1130만명, 한국어1120만명 등 언어별 채널 확대로 구독자층을 넓혔다. 현재 25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더핑크퐁컴퍼니 채널 누적 구독자는 1억3000만명 수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선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연초 홍콩 오션파크에서 핑크퐁 아기상어 페리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7일 중국 하이창오션파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등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것. 싱가포르와 대만에서 팝업 테마파크도 선보였다. 텐센트·아이치이 등 중국 OTT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엔데믹 전환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더 알면 좋은 것 지난해 12월 공개된 ‘씰룩’. 유튜브 채널 개설 6개월 만에 구독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 더핑크퐁컴퍼니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J-Hot] ▶ 세 아들 줄 세워놓고 탕…"사냥하듯" 살해한 아빠 ▶ 불륜 日여배우…"최고의 엄마" 남편은 아내 감쌌다 ▶ 천륜도 끊어야했다, 암투병 노모 단칸방 증언 ▶ 라방 켠 채 극단선택 BJ임블리, 사망…"딸들 미안" ▶ "문 열어!"…이번엔 하늘위 제주항공 18세男 난동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경원 storymi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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