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초거대 AI 개발?…애플, 직원들 챗GPT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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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픈AI가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앱 형태로 출시한 가운데, 정작 애플은 사내에서 챗GPT 기술 사용을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직원들에게 챗GPT나 구글 바드를 비롯한 초거대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자체 LLG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직원들의 챗GPT 사용을 금지한 것은 스스로 유사한 기술을 개발중이어서 직원들이 기밀 데이터를 공개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라는 것이다. 앞서 오픈AI는 10일현지시간 미국 iOS 이용자를 위한 챗GPT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무료지만 광고가 없고, 기본적으로 웹사이트에 접속해 챗GPT로 하던 것들을 모두 할 수 있다. 유료 버전인 챗GPT 플러그도 앱에서 쓸 수 있다. 웹브라우저 기반 버전 챗GPT와 달리 음성으로도 질문을 입력할 수 있으나, 답변은 텍스트로만 가능하다. 한편 오픈AI에 12조 원을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기업 사용자를 위해선 일반 고객B2C용 오픈AI보다 애저 오픈AI가 훨씬 신뢰성있고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안 기능만 해도 오픈AI는 기본 보안만 되지만, 애저 오픈AI는 기업의 보안수준을 충족하고 고객이 보안키를 직접 관리하는 등 기업에서 쓰려면 기업의 기존 업무용 솔루션인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과 결합해 쓸 수 있어 업무용으로 훨씬 적합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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