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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예치 업체, 줄줄이 지급불능…FIU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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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3-06-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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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 하루 운용 파트너사 Bamp;S홀딩스 원금 손실 파장
- 하루 고객자금 수천억원 사라진 듯
- 델리오는 경쟁사 하루에 고객자금 재예치해 영향
- FIU, 델리오에 출금 중단 사태 파악 나서
- 하루·델리오 상대 집단 소송 추진 중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국내 코인 예치 업체 하루와 델리오가 연달아 지급불능 상태에 빠졌다. 하루는 위탁을 준 운용 파트너가 손실을 내면서 고객에게 돌려줄 자금이 사라진 상태고, 델리오는 고객 자산을 하루에 맡겼다가 못 받고 있어서다. 이용자 피해 규모는 3000~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출금 중단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이용자들은 집단 소송에 나섰다.

15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코인 예치 업체 연쇄 지급불능 사태는 하루의 운용 파트너사 ‘Bamp;S 홀딩스’가 원금을 잃으면서 시작됐다.

코인 예치 업체, 줄줄이 지급불능…FIU도 조사 착수
[사진=임유경 기자]서울 강남에 위치한 하루인베스트코리아 사무실.


하루는 지난 13일 오전 9시40분 고객 입출금을 중단시켰다. 하루는 운영 파트너를 통해 고객이 예치한 자산을 운용하고, 수익을 내 연이율 10~12%의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로 운영돼 왔는데, 주요 운용 파트너사인 Bamp;S홀딩스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지급불능 상태에 빠졌다. 하루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최근 내부 점검을 통해 위탁 운용사가 허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Bamp;S홀딩스에서 발생한 손실이 어느 정도인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선 규모가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하루가 Bamp;S홀딩스에 3000~4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맡겼으며, 최근 Bamp;S홀딩스가 거의 대부분을 잃었다고 하루 측에 실토한 걸로 안다”고 전했다.

하루 출금 중단 여파는 다음날 델리오로 전이됐다. 델리오는 하루에 자금을 맡겼다가 돌려받지 못한 상태에서, 고객의 코인 출금 요청이 쇄도하자 출금을 막았다. 일각에선 Bamp;S홀딩스에 델리오가 직접 맡긴 돈이 추가로 있을 수 있다는 의혹도 나왔지만, 정상호 대표는 “하루를 통해서만 영향을 받았고 하루가 Bamp;S홀딩스와 파트너 관계인지도 몰랐다”며 일축했다. 하루에 맡긴 자금 규모에 대해선 “아직 밝힐 수 없지만 작진 않다”고 했다.

Bamp;S홀딩스가 원금을 손실한 것이 원인이 된 만큼, 하루와 델리오가 금방 입출금을 재개할 것이라고 기대하긴 힘들어졌다. 이에 이용자들은 두 업체를 상대로 각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하루·델리오 소송 수임을 추진하고 있는 LKB파트너스의 이정엽 변호사는 “형사고소와 회생신청을 먼저 진행해 회생재단을 통해 남은 자산을 관리하고, 손해배상으로 채권자들에게 자산을 배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도 사태 파악에 나섰다. 델리오에 코인 출금 중단과 관련된 사황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를 요청했다. 하루와 달리 델리오는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등록된 업체라 FIU 관할 내에 있다.

이번 사태가 여기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업계 관계자는 “Bamp;S홀딩스 리스크에 노출된 코인예치 업체, 법인, 거래소, 개인 투자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며 “앞으로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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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yklim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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