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차단 의결에…나무위키, 사생활 정보들 결국 삭제종합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방심위 차단 의결에…나무위키, 사생활 정보들 결국 삭제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10-23 17:17

본문

기존 기조 바꿔 동의 없는 사인 정보 노출에 적극 대응

방심위 차단 의결에…나무위키, 사생활 정보들 결국 삭제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나무위키에 게재된 인플루언서들의 사생활 정보에 대해 접속차단을 의결한 뒤 나무위키에서 해당 내용들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방심위에 따르면 방송에도 출연한 경험이 있는 인플루언서 A씨가 삭제를 요청했던 전 연인과의 노출 및 스킨십 사진 등은 게시자가 자진 삭제했다.

또, 인플루언서 B씨가 제기한 가족 정보 등 사생활 및 초상권 침해 정보들에 대해서는 나무위키가 삭제됐다고 회신했다.

앞서 두 건에 대해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6일 회의에서 인플루언서라 하더라도 공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해당 정보가 인격권을 침해하고 공익에 큰 도움도 안 되므로 당사자들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에는 수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방심위가 기존에 공개됐던 인플루언서 등의 사생활 정보에 대해 접속차단을 의결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

지난해 10월 배우 김상중 씨가 나무위키 내 자신의 과거 파혼 관련 내용 정보가 담긴 점이 명예훼손이라고 방심위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해당 없음 의결된 바 있다.

방심위 관계자는 "기조를 바꾼 첫 번째 사례"라며 "해외에 있는 사이트라 개별 삭제 차단 요청을 할 수는 없으나 이렇게 계속 의결 및 경고를 하고, 시정이 되지 않으면 사례 누적을 확인해 나무위키 전체에 대한 차단도 할 수 있다"고 했다.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무위키 관련 질의와 지적이 이어진 영향으로 방심위 의결 내용이 일부 수용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심위 통신소위는 이날도 회의에서 사생활과 초상권 침해 및 명예훼손 정보 5건에 대해 심의해 접속차단 등을 결정했다.

SNS에 미성년자의 초상과 성명, 재학 중인 학교명 등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공개하거나, 사인인 신고인의 사진을 다수 도용해 19금이라는 문구와 함께 게시하는 등 당사자 의사에 반해 개인정보를 노출한 내용이다.

방심위는 "위원회 시정 요구에 대한 사업자의 삭제 조치 등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나무위키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lisa@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살인미수범 국밥 먹다 체포…피해 노래방업주 의식불명
이별 통보한 연인 흉기로 살해한 김레아에 무기징역 선고
보수단체 "채식주의자는 유해매체…학교 도서관 배치 말아야"
"아파?" 되물으며 동급생에 가혹행위…무서운 여중생들
병역 기피 20대, 수사관 피해 5층 높이서 뛰어내려 병원행
인천공항, 연예인 등 유명인 별도 출입문 허용…특혜 논란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구호품 보려다…가자 난민촌 세살배기 참변
검찰, 묻지마 살해 박대성 기소…개인불만을 살인으로 분풀이
검찰 마세라티 뺑소니범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 구속기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24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10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