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회 "올해 바이오업계 최대 이슈는 투자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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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올해 가장 큰 이슈로 투자심리 위축을 꼽았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바이오산업 동향 및 전망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승규 협회 부회장은 "2024년 크고 작은 성과, 그리고 어려움도 있었으나 투자심리 위축은 올해 국내 바이오업계의 가장 큰 이슈였다"며 "레드, 그린, 화이트,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 바이오기업들의 비즈니스 동향과 정책 수요를 파악해 큰 틀에서 바이오경제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봉현 협회 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위탁개발생산CDMO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과 생물보안법 등으로 바이오 CDMO 산업이 주목받는 상황"이라며 "국산 바이오 원부자재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바이오의약품 산업 특성을 고려한 세제지원 확대 등 국내기업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외부 전문가들의 레드, 화이트, 그린, 디지털 바이오 등 산업 분야별 동향에 대한 발표 세션도 진행됐다.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 오기환 센터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미-중 지정학적 리스크, 투자심리 위축 등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관이 협력해 슬기롭게 이겨나가야 한다"며 "내달 공식 출범되는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산업 육성방안이 논의되고 추진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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