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아서 글로벌 출시…넷마블, 신작 흥행 4연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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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아서, 27일 오후 150여개국 출시
게임성, 완성도 위해 출시 1년 지연
나혼렙 등 이어 흥행 여부에 관심사
게임성, 완성도 위해 출시 1년 지연
나혼렙 등 이어 흥행 여부에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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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지혜 디자인 기자 |
넷마블이 올해 마지막 신작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이하 킹 아서 출시로 흥행 분위기를 이어간다.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레이븐2 등 3개의 흥행작을 배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내는 넷마블은 2년간 이어진 적자 고리를 끊고 올해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수집형 전략 RPG역할수행게임 신작 킹 아서를 글로벌 150여개국에 출시했다.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고, 공식 사이트에서 PC 버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배급하는 이 게임은 주인공인 아서가 엑스칼리버와 모험을 시작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아서왕의 전설원탁의 기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을 획득하고 팀에 편성할 수 있다. 또 카멜롯 왕국 재건 및 보스 또는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킹 아서는 미국, 호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필리핀, 홍콩 등에서 오픈 베타테스트를 1년여간 진행할 만큼 카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작품이다. 당초 지난해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게임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가 지연됐다.
넷마블은 "킹 아서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된 높은 퀄리티의 비주얼과 영화를 보는 듯한 메인 스토리 속 시네마틱 신이 몰입감을 높였다"며 "이용자들은 캐릭터별 속성 상성과 날씨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를 고려해 나만의 팀을 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앞서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4월 24일 출시, 나혼렙5월 8일 출시, 레이븐25월 29일 출시에 이어 킹 아서로 흥행 4연타를 노린다. 나혼렙의 경우 출시 5개월 만에 5000만 이용자를 확보하고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넷마블의 최고 흥행작이다. 레이븐2도 최근 구글플레이의 2024 올해를 빛낸 게임에서 멀티 디바이스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신작 흥행으로 넷마블은 올해 가파른 실적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넷마블의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전망치평균는 각각 2조6860억원, 2233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7.3%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2년 만에 적자 탈출이다. 넷마블은 2022년과 지난해 각각 1087억원, 68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지난 2년간 신작 부재 및 기존 게임 부진 등으로 적자였지만, 올해 선보인 신작들이 잇따라 흥행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킹 오브 파이터 AFK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9종의 신작 출시를 예고한 만큼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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