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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의새라 잘못 발음했다고…의료계, 복지차관 고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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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6회 작성일 24-02-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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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차관이 브리핑 중 의사를 잘못 발음한 것을 두고 의료계가 비판하며 반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성명을 통해 비판하고 의료계 인사 중 1명이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을 경찰에 고발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피곤한 가운데 나온 말실수일 뿐이라며 의료계의 반발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19일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날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이 브리핑에서 의사를 의새로 발음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박 차관이 브리핑에서 "독일, 프랑스, 일본에서 의대 정원을 늘리는 동안 의사들이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한 일은 없다"고 말했는데, 의사가 의사를 비하하는 표현인 의새로 들렸다는 것이다. 이날 브리핑에는 의사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나왔으며 의료계가 문제삼은 발음은 그 중 한 번이었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서 박 차관의 사퇴까지 언급했다. 비대위는 "복지부 차관은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의사들을 비하하는 의새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이는 의도하지 않은 실수였다고 믿고 싶다"며 "만약 그러한 표현을 의도적으로 한 것이라면, 이는 책임 있는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세가 돼 있지 않은 것이므로 스스로 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차관은 이날 잘못한 발음으로 인해 의료계 인사로부터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보건복지부 차관 박민수 의사 모욕죄라고 쓰인 고발장을 들고 서울경찰청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임 회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평소에 의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본다. 박 차관은 의사들과 갈등이 있었고, 전문가 집단에 대한 콤플렉스도 있다"며 "의새는 실수가 아니라 잠재의식 속에 있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찬수 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이사장이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대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소속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연준 가톨릭의대학장학생이사, 김정은 서울의대학장학술이사, 신찬수 KAMC 이사장.연합뉴스

신찬수 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이사장이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대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소속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연준 가톨릭의대학장학생이사, 김정은 서울의대학장학술이사, 신찬수 KAMC 이사장.연합뉴스

복지부는 의료계의 이런 지적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국이 아닌 해외의 의사에 대해 말하는 대목이었고, 브리핑 중 의사를 많이 언급했는데 딱 1번 발음이 잘못 나온 것"이라며 "차관이 격무에 시달려 체력이 떨어지며 실수한 것을 두고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기자단에 "전혀 고의성이 없음을 달려드린다. 저희가 브리핑을 앞두고 언론에 공유해 드린 브리핑문만 살펴봐도 잘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박 차관을 둘러싸고는 자녀의 진학을 위해 의대 증원을 추진한다는 악의적인 소문이 의료계를 중심으로 펴지기도 했다. 박 차관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딸이 고3인 것은 맞다. 학교는 밝히지 않겠지만 지금 국제반이다"고 밝히며 "복지부 차관이 이 중요한 결정을 혼자 다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해명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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