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킹조직 기술탈취 기승…韓·美·英 "사이버 보안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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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 국무부는 안다리엘 소속 북한 해커 림종혁에게 약 138억 원 현상금을 걸었다.미 국무부 X 갈무리
이 공동 권고문은 3국의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국의 경우 국정원과 경찰청이다. 미국은 사이버사령부CNMF·사이버인프라보안청CISA·국방사이버범죄센터DC3·국가안보국NSA 4개 기관,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 등이다. 작성 기관들은 안다리엘이 세계 여러 산업 분야와 국가에 지속적인 위협을 가한다고 보고 있다. 방산·항공우주·핵·해양 등 공학 기관을 겨냥해 민감 기술, 지적 재산을 탈취하기 때문이다. 이런 공격은 결국 북한 정권의 군사·핵무기 개발이 목표다. 안다리엘은 기업 서버에 침투해 주요 자료를 탈취·암호화 후 몸값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도 수행 중이다. 첩보 자금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미국 병원·의료업체에 랜섬웨어 공격을 가한 북한 해커 림종혁을 두고 미 국무부가 약 138억 원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권고문에선 "공격자는 Log4j 등 기존 알려진 취약점으로 웹 서버에 광범위한 공격을 가하고 웹쉘을 유포해 중요 정보나 응용 프로그램에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웹셀은 공격자가 원격에서 웹 서버에 명령을 수행하도록 올리는 스크립트 파일이다. 이어 "이들은 미미캐츠Mimikatz 등 자격증명 절취 도구를 사용해 공격대상 권한을 획득한다"며 "이후 자체 수정한 악성코드 임플란트 등 도구로 침투해 내부확산시스템 내부 간 이동·데이터 유출 등을 단계별로 수행한다"고 부연했다. 이를 방어하려면 주요 인프라 조직은 취약점을 패치 후 적시 적용해야 한다. 또 웹쉘로부터 웹 서버를 보호하는 한편 엔드포인트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한다. 인증·원격 접근 보안 강화도 필요하다. lego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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