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럴줄 알았다" 대박난 한국 드라마…넷플릭스 헐값 쇼크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결국 이럴줄 알았다" 대박난 한국 드라마…넷플릭스 헐값 쇼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4-09-20 20:41

본문

올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한국 콘텐츠 ‘눈물의 여왕’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만든 ‘눈물의 여왕’이 올 상반기 넷플릭스 히트 콘텐츠 톱 순위에 오르면서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헐값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성과 대비 투자 금액이 턱없이 적다”는 비판이 잇따른다.

“콘텐츠 흥행 데이터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아온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1년에 두차례 시청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올해 보고서에선 한국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엄청나게 흥행했다는 게 수치로 증명됐다.

20일 넷플릭스가 발간한 2024년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시청수 중 30%가량을 비영어권 콘텐츠가 차지했으며 한국 작품 눈물의 여왕2900만, 기생수: 더 그레이2500만, 마이 데몬1800만 3편이 톱10 순위에 들었다.

스튜디오 드래곤이 만든 ‘엄마친구아들’도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톱10중 5위에 진입하는 등 넷플릭스내 K-콘텐츠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다.

20240920050570_0.jpg
넷플릭스에서 비영어권 톱10 순위에 들어간 한국 작품.

그럼에도 넷플릭스의 국내 콘텐츠 투자 금액이 성과에 비해 여전히 박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의 국내 최대 콘텐츠 공급업체인 스튜디오드래곤의 넷플릭스 내 콘텐츠 점유율이 3%인 데 비해, 넷플릭스의 연간 투자금액 대비 비중은 1%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 계약 기간이 끝나가는 만큼 재계약 조건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스위트홈’ 시즌3를 비롯해 채널 tvN에 편성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넷플릭스에 공급했으며, ‘엄마친구아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와 ‘트렁크’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한국 콘텐츠들은 넷플릭스에 최고의 가성비가격 대비 효과를 안겨줬다. 수천억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할리우드표 오리지널 시리즈와 비교하면 평균 제작비가 200억~400억원에 불과하지만 ▷오징어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더글로리 등과 같은 대박 결과물을 잇달아 선보이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40920050571_0.jpg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오징어게임 시즌2 세트장에서 촬영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2021년 시즌1이 공개돼 전 세계에 열풍을 불러일으킨 오징어 게임에 수백억원을 투자해, 1조원 가량의 경제적 수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국내 드라마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 만큼 제작사에도 이에 걸맞는 대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한국 선호 현상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 등에 비해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콘텐츠 품질이 보장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에선 이대로 가다간 한국이 넷플릭스의 콘텐츠 하청 제작소로 전락할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플랫폼 독점이 심해질 경우 ‘알량한 투자비’로 한국 콘텐츠를 쥐락펴락할수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30여편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마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수를 크게 늘리고 있다.

한편 1000억원대에 달하는 엄청난 적자를 내고 있는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달리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다.



park@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제니 실내흡연 논란에 직접 입장 밝혔다…"그건 한국 문화. 난 인정하고 보완해야"
▶ “외제차 자랑” 월수입 5000만원…곽튜브 곤혹에도, 여전한 유튜버 ‘타령’
▶ 성심당 만 빵이냐, 대전 빵축제, 김희재 출격 해미읍성 잔치..가을 축제는 충남이쥬~[함영훈의 멋·맛·쉼]
▶ 양재웅 환자 사망 사고 입 열었다… "의도적 방치 아니야"
▶ 4m 대형 비단뱀에 먹힐뻔한 태국 여성, 2시간 만에 극적 구조
▶ “신혼집에 5억 보태줄테니, 한달에 한번 자고 가”…예비 시부모 제안에 예비신부 ‘고민’
▶ 진태현 "딸 2주기, 카시트 앉혀보고 싶었는데"…오열
▶ 10월1일 임시공휴일까지 지정했는데…국민 22%, 황금연휴 불만 왜?
▶ 300억 건물주 된 유재석, 세무조사 탈탈 털렸다…결과는
▶ 볼수록 예쁘다며 머리 넘겨주고 엉덩이 토닥…“시아버지 스킨십 불편해요”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62
어제
2,105
최대
3,806
전체
662,62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