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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정신아 "연내 차별화된 AI 서비스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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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06-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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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모델 싸움에서 의미있는 서비스로 넘어가는 게임돼"
데이터센터 안산 언론에 공개…"가장 안전한 데이터센터 건설 노력"

카카오 정신아 quot;연내 차별화된 AI 서비스 내놓겠다quot;

안산=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올해 안에 카카오의 차별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1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프레스 밋업 행사에서 카카오의 AI 투자 전망에 관한 질문에 "애플을 보면서도 생각했는데 결국 AI시대에는 먼저 치고 나가는 사람이 꼭 위너는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싸움은 어쩌면 언어 모델의 싸움이었다"며 "이제 애플이 나오면서 결국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의미 있는 서비스로 넘어가는 게임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카카오도 가장 나다운 해답을 찾는 AI 서비스를 고민 중"이라며 "연내에는 정말 카카오다운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카카오의 차별점은 4천870만 명이 카카오톡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것"이라며 "AI에서 결국 카카오가 잘할 수 있는 것은 관계 기관과 사용자들에게 정말 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AI 경쟁에서 뒤진 것으로 평가됐던 애플은 10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파크 본사에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를 열고 아이폰을 비롯해 애플의 기기들에 적용되는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발표했다.

정 대표는 AI 전략에서 차별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하려고 애플 사례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이날 기자들에게 초대형 규모의 데이터센터 안산을 공개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에 있어 데이터 센터는 전 국민의 일상에 녹아있는 카카오의 수많은 서비스들을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적 자산"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데이터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2022년 10월 발생한 판교 SK Camp;C 데이터센터 화재를 언급하며 "트라우마와 같은 정말 뼈아픈 경험이지만 다시 이런 장애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원인을 분석했다"며 "데이터센터를 완공하는 날까지 설계와 시스템을 끊임없이 보완하고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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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안산은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로 작년 9월 준공된 뒤 올해 1월 가동을 시작했다.

연면적 4만7천378㎡의 초대형 규모로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으며 6EB엑사바이트·1엑사바이트는 약 10억 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에 중요한 전력·통신·냉방 설비를 모두 이중화함으로써 24시간 무중단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전력 공급 중단에 대비하기 위해 주전력의 100% 용량에 해당하는 전력을 즉시 공급받을 수 있는 예비 전력망을 마련했고 두 곳의 변전소 모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비상 발전기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안산이 화재나 지진, 홍수,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 및 재난을 고려해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내진 설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리히터 규모 6.5 이상 강진을 견딜 수 있고 초속 28m의 강풍도 대비했다.

또 카카오가 개발한 4단계 화재 대응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내부 감시 시스템이 자동으로 감지해 전원을 차단하고 방염천 등으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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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데이터센터에 전력 효율이 높은 장비를 도입하고 물 사용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는 등 친환경 요소를 우선순위로 고려했다고도 밝혔다.

한양대와 산학협력을 진행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안산 시민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투어를 시범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안산에 이어 제2의 데이터센터 건설도 추진한다.

정 대표는 "신규로 건립할 데이터센터는 AI 기술 기반 서비스와 미래 기술 환경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현재 설립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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