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많이 받을수록 좋다"…억대 연봉자들도 이직 꿈꾼다 > IT/과학기사 | it/science

꿈의 연봉으로 꼽히는 억대 연봉을 달성한 사람들도 더 나은 조건이 있다면 언제든지 이직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직장인 커리어 플랫폼 리멤버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억대 연봉자의 94%가 이직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 억대 연봉자 수는 112만3000여명으로, 직장인의 5.6%를 차지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리멤버의 억대 연봉 채용관인 ‘리멤버 블랙’의 회원 5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리멤버 블랙은 본인 연봉을 인증한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인증 기반의 채용공고 서비스다.

억대 연봉자들의 63%는 현 직장에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불만족을 표한 응답자는 12%에 불과해 현 직장에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 직장에 대한 만족도와는 별개로 억대 연봉자들도 더 나은 조건이 있다면 회사를 옮기는 데 열려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응답자의 28%는 적극적으로 이직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절반이 넘는 66%는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이직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직 시 고려하는 조건은 역시 연봉이었다. 이직 시 가장 선호하는 조건으로 억대연봉자들의 40%는 연봉을 꼽았다. 연봉이 압도적 1순위였으며, 회사의 성장 가능성20%, 직급 및 직책17%, 조직 문화10%가 뒤를 이었다.

이직 시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헤드헌터 제안39%, 주변지인34%, 채용 플랫폼25% 순으로 나타났다. 활용하는 채용 플랫폼으로는 리멤버, 링크드인, 사람인, 잡코리아 등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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