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도 우라늄을 침전반응으로 추출한다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고순도 우라늄을 침전반응으로 추출한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4회 작성일 24-09-10 09:30

본문

원자력연구원, 기술 특허 출원
공정 단순화로 현장 활용성 높여
방사성폐기물 줄어 경제적 효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진이 우라늄 회수를 위한 침전반응을 위해 무기성 첨가제를 주입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진이 우라늄 회수를 위한 침전반응을 위해 무기성 첨가제를 주입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총괄관리실 은희철 박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인 90% 고순도 우라늄 추출 신기술 개발에 성공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원자력연구원 측은 10일 "이 기술은 방사성폐기물 속에 있는 우라늄을 회수해 재활용하고, 나머지 물질은 일반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어 환경적·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라늄 오염 토양 및 물질의 제염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액 처리에도 적용해 2차 폐기물의 50% 이상을 줄일 수 있어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연구진은 향후 해외 시장 진출 및 기술 선점을 위해 세계 우라늄 주요 생산국 등에 해외 특허도 출원할 계획이다.

원자력발전의 원료인 우라늄은 광석에서 추출하는 단계부터 활용 후 폐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질에 녹아 존재한다. 따라서 이 우라늄을 효과적으로 추출하고 회수하는 것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친환경적 기술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총괄관리실 은희철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우라늄 용액에서 침전반응을 통해 고순도 우라늄을 추출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총괄관리실 은희철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우라늄 용액에서 침전반응을 통해 고순도 우라늄을 추출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제공
연구진은 다양한 금속이 녹아 있는 용액에서 90% 이상의 고순도 우라늄만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먼저 특정 질소화합물을 이용해 우라늄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조건을 찾아냈다. 이 원리를 이용해 우라늄 용액에 과산화수소H2O2와 함께 해당 질소화합물을 첨가하면 우라늄 뭉쳐지면서 아래로 가라 앉는다.

용액 속에 이온상으로 존재하는 우라늄을 침전, 여과하는 과정을 거치면 고순도의 산화물 형태로 회수할 수 있으며, 우라늄 추출 후 사용했던 첨가제는 물과 질소로 분해해 처리할 수 있다.

이 우라늄 추출 기술은 최대 95%의 고순도 우라늄을 추출해 기존의 다단계 복합공정으로 추출한 우라늄 순도75~85%보다 월등히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 첨가제 주입과 혼합을 통한 균일화로 공정을 단순화했고, pH 모니터링을 통한 제어가 가능해 산업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김택진 방사성폐기물관리센터장은 "세계 최고의 우라늄 추출 기술로서 우라늄 정련 분야에 혁신적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세계 우라늄 시장에 진입해 국내 우라늄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폐기물 #우라늄 #원자력연구원 #원자력발전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불륜 남편과 10년 만에 동침한 이혜정, 이불 속에서...
빚 190억 임채무 충격 고백 "재혼후 놀이공원 화장실서..."
배우 지진희도 생활고? 뜻밖 폭로 "아내가 주는 용돈이..."
원주시 도로 수로서 60대女 숨진채 발견, 주변에...소름
중년 여성들, 놀라운 고백 "남편 장례식 치른 뒤에 꼭..."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88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17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