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클라우드X에 제로트러스트 적용…보안성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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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클라우드 기술 적용…"네트워크 세분화 통해 맞춤형 보안 제공"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클라우드 PC 서비스인 클라우드XCloud X에 대해 "제로트러스트 기술인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적용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올해 8월 금융위원회는 논리적 망분리 허용 내용을 담은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했다. 국가정보원도 지난 9월 다층보안체계MLS 전환 로드맵을 발표했다. 논리적 망분리를 채택해 PC 1대로 업무가 가능한 환경을 구현하되, 제로트러스트 체계의 강력한 보안 수준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정부 주도 논리적 망분리 적용 확산…"보안 수준 요구 커진다"
정부 주도의 논리적 망분리 적용 정책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 속 VDI가상 데스크탑 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높은 보안 수준 또한 요구되고 있다는 의미다.
SK브로드밴드는 이 흐름에 맞춰 빠른 성능, 차별화된 보안성을 자랑하는 VDI 솔루션 클라우드X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X는 고객사 주관의 품평회에서 외산 대비 35% 빠른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X를 기반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구현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기존 네트워크 경계 중심 보안에서 데이터 중심 보안체계 전환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용자와 장치,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ZTNA 기술 적용→네트워크 세분화·맞춤형 보안 정책 제공
ZTNA 적용에 대해 SK브로드밴드 측은 "클라우드X 보안성 강화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PC 서비스 제공을 위해 포트를 상시 오픈해야 하는 VPN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ZTNA를 통해 망에 대한 정보를 외부로부터 은닉하는 블랙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하고, 네트워크를 세분화해 맞춤형 보안 정책을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클라우드X 네트워크에 대한 정보도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다. 사용자가 인증을 완료한 후에만 필요한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접근 권한을 최소화해 침입 위협이 내부로부터 확산되는 것도 방지 가능하다.
클라우드X 접속을 위한 사용자 인증에는 FIDO2 생체인증 기반 패스키를 도입한다. 기존의 비밀번호를 대체했다. 패스키는 비밀번호 없이 디바이스에서 지문과 홍채, 얼굴, 음성인식 등으로 사용자 인증을 수행하는 FIDO2 국제 표준이다.
◇SKB, 클라우드 PC 서비스에 대중보안체계 구축
SK브로드밴드는 ZTNA와 패스키 적용을 통해 클라우드 PC 서비스에 다중보안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로그인 후 의심스러운 네트워크 활동이 감지되면 ZTNA가 즉시 접속을 차단한다. 패스키 재인증 요청을 통해 추가적인 보안검사도 수행할 수 있다.
클라우드X는 현재 경기도청 5G 국가망 실증사업과 경기도교육청 5G 국가망 구축사업, 서울대학교병원 등에 적용돼 있다. 클라우드X 보안기능확인서와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SDP소프트웨어 정의 경계 솔루션 CC인증 등 SK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성을 한층 높은 수준의 강화했다.
김주영 SK브로드밴드 Connectivity CO 담당은 "클라우드X는 단순히 논리적 망분리를 구현하는 솔루션을 넘어 정부와 기업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다중보안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장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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