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궁중채화 기념우표 발행
페이지 정보
본문
조설 왕실서 사용한 전통조화
우정사업본부는 조선 왕실에서 사용된 전통조화 모습을 담은 ‘궁중채화’ 기념우표 54만 4000장을 9월 3일 발행한다.
‘궁중채화’는 궁중에서 종이, 비단 등으로 제작한 꽃을 말한다. 채화綵花는 주로 궁궐의 큰 행사나 외국 사신을 맞이하는 연회 등 국가적인 행사에 사용됐다.
기념우표는 왕의 자리를 장식하는 ‘벽도준화’와 ‘홍도준화’가 담겼다. ‘벽도준화’와 ‘홍도준화’는 1887년고종 정해년에 대왕대비였던 신정왕후 조 씨의 팔순을 기념하는 만경전진찬에 장식된 ‘궁중채화’를 재현한 작품이다.
준화는 꽃 항아리인 화준에 장식한 꽃을 뜻한다. ‘벽도준화’와 ‘홍도준화’는 항아리에 도화나무를 세운 다음, 비단으로 만든 붉은색과 흰색 복숭아 꽃을 붙이고, 새와 곤충으로 장식한 공예작품이다.
화려하고, 기품이 가득한 궁중채화는 사대부뿐만 아니라 일반 민가에도 전파됐다. 일제 강점기에 그 명맥이 끊어졌으나 국가무형유산 제124호인 궁중채화장 황수로 장인이 고문헌을 통해 복원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데일리안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민주당, 좀 적당히 하라"…국민의힘, 野 괴담 선동정치에 폭발
☞제대로 된 장관이 되려면 김문수처럼
☞[오늘 날씨] 아침 최저 20도↓, 일교차 커…10호 태풍 산산, 예상 이동 경로는?
☞[데일리 헬스] 81.5km 완주 션 "혈관 나이 10대"…마라톤 건강 효과는?
☞친일 프레임 키우는 野, 20년 전 광우병처럼 헛발질만
관련링크
- 이전글증명사진 한장 10초 만에 딥페이크 영상 뚝딱…"너 아니니? "기자 엄마도... 24.08.28
- 다음글"이게 말이 돼?" 편의점 샌드위치 제조일자가 내일?…보고도 못 믿겠... 24.08.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