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대화 듣는다"…페북·구글 맞춤형 광고 의혹 밝혀지나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스마트폰이 대화 듣는다"…페북·구글 맞춤형 광고 의혹 밝혀지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24-09-04 10:42

본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가 사람들의 대화를 도청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고 있다는 의심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마케팅 파트너 중 한곳인 콕스 미디어 그룹CMG의 프레젠테이션 자료가 유출됐다.

해당 자료는 CMG가 액티브 리스닝Active-Listening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들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맞춤 광고를 생성한다는 내용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스마트폰, 노트북, 홈 어시스턴트 등의 마이크를 통해 수집된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구매 의도를 파악,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또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자료가 언론에 유출되며 파문이 커지자, 구글은 즉시 CMG를 자사 파트너 프로그램 웹사이트에서 삭제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또한 CMG가 서비스 약관을 위반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CMG와 이 프로그램에 대해 협력한 적이 없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CMG를 마케팅 파트너라고 지칭해 양사 관계에 대해 모호함을 남겼다.

해당 유출 자료는 액티브 리스닝 소프트웨어가 사용자 음성 데이터를 수집하는 6단계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광고주는 파악한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려는 의도를 가진 구매 의향 소비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올린다.

스마트 기기 사용자들은 오랜 기간 자신의 기기가 대화를 도청하고 있다고 의심해 왔다.

하지만 대다수 IT 기업들은 이를 부인했다. 메타의 온라인 개인정보보호센터 측은 "광고가 매우 구체적이어서 마이크를 통해 대화를 듣고 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CMG는 이번 자료 유출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가평 캠핑장서 30대 男 숨진 채 발견, 시신 살펴보니...
김구라 반전 고백 "12세 연하 아내, 출산후 말도 안되는..."
"남편이 수십명 남성 모집한 후 아내에 약 먹이고..." 경악
"40대女 따라갔다가 피범벅이..." 여성에 잡아먹힐 뻔한 남자
홍수아 "中 재벌 남사친이 청혼하며 한 말이..." 깜짝 고백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28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7,97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