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처럼 못 만들겠다"…수백만원 고가 폴더블폰서 발 빼는 中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삼성처럼 못 만들겠다"…수백만원 고가 폴더블폰서 발 빼는 中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1-15 07:01

본문

고가 때문에 소비자 관심↓
폴더블 폰 생산하려던 제조사도 계획 중단
점유율 80% 삼성·화웨이 영향력 커질 듯

중저가 휴대폰 시장을 겨냥하는 중국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제품 생산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비싸 타깃 수요층의 관심도가 높지 않은 데다 잦은 고장으로 애프터서비스A/S 등 제조사가 짊어져야 하는 비용 부담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폴더블폰 시장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시장 장악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의 두 번 접는 폴더블폰 Mate XT. 사진은 내용과 무관/사진=화웨이 홈페이지 캡처

15일 해외 IT 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 등은 중국 매체 넷이즈닷컴의 보고서를 인용해 익명의 주요 휴대폰 브랜드가 폴더블폰 제품 라인을 중단하고 내부적으로 제품 포지셔닝을 다시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내년 신제품 출시 계획도 중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휴대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생산을 축소하고 있는 이유는 가격이 비싸 수요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갤럭시 Z폴드6의 얇은 버전으로 출시된 ‘갤럭시 Z폴드 스페셜에디션SE은 278만9600원이며 중국 버전 폴더블 폰인 심계천하 W25도 300만원대다. 화웨이의 세계 최초 두 번 접는 폴더블 폰은 한화로 약 387만원에 달한다.


ae_1731637026895_446508_1.jpg

갤럭시 Z폴드 SE 광고

또 폴더블폰은 접었다 펴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수리 비용도 많이 든다. 주로 힌지폰이 접히는 부분에서 검은 줄이 생기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에 제조사들은 힌지 기술력 개발 및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


이 때문에 아프리카 등 저소득국가에서 저가 제품을 겨냥하는 중국 제조사들은 폴더블폰 제품 공급에 발을 빼는 눈치다. 폰아레나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인피닉스, 아이텔, 테크노에서 폴더블 폰을 생산하려는 계획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보고서는 서구 소비자에게 친숙한 오포나 비보도 폴더블 폰에 대한 작업을 중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폴더블 폰을 이윤을 남기고 팔 수 있는 유일한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즈모차이나 역시 오포의 최신 폴더블 폰인 ’파인드Find N5‘ 제품은 출시를 1년 연기한 것으로 보이며, 예상 출시 시점이었던 내년에도 제품이 나올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ae_1731637026896_360093_2.jpg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드는 중국 제조사가 축소되는 만큼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매체들이 인용한 해당 보고서에서는 "화웨이, 삼성전자는 폴더블 휴대폰 제품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휴대폰 제조업체"라며 "다른 브랜드의 경우 아직 시험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폴더블 폰 시장점유율은 삼성이 50.4%로 1위, 화웨이가 30.8%로 2위를 차지했다. 모토로라는 6.2%를 차지했으며 아너,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이 각각 2~3% 대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관련기사]
정준하 "하루에 2000만원 벌어도…밤에 장사하는데 화가 나"
100명 초대했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충격받은 부부
고영욱, 탁재훈·이상민 저격…"기회 있다면 방송 더 잘할 자신 있어"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버거킹이 약속한 34일…와퍼는 어떻게 변했나

2025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돌아온 트럼프노믹스, 흔들리는 국내 증시의 향방은?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00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8,91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