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7명에게 물었다 어떤 AI를 원하나?…퀄컴 "AI 에이전트 시대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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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8 엘리트, AI 처리 성능 45% 향상..."AI 에이전트 개발 위해 CPU·GPU 성능 향상 필요" 역설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447명에게 미래의 AI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면 좋겠느냐고 질문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결국 공통적인 단어는 에이전트, 즉 AI 에이전트AI Agent였다."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퀄컴 인 유어 라이프Qualcomm In Your Life 행사에서 정철호 퀄컴코리아 제품마케팅 담당상무은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3nm 공정으로 설계된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 시스템온칩SoC이다. 퀄컴은 올해 10월 연례 행사인 스냅드래곤 서밋을 통해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공개했다. 이 제품의 AI 처리 성능은 이전 세대 대비 45% 향상됐다. CPU 성능과 전력효율도 각각 45%, 45% 개선됐다.
미래 AI 시장에선 AI 에이전트에 대한 요구가 더 커질 것이고, 퀄컴의 제품은 저전력 고효율 환경을 제공하면서 AI 에이전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 상무는 "퀄컴은 40여 년 동안 3G, 4G, 5G를 기술 측면에서 선도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면서도 "그 다음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제품의 저전력 고효율이다. 스냅드래곤X 엘리트나 8 엘리트나 둘 다 저전력 고효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CPU나 GPU, NPU 성능이 향상돼야 한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전작들에 비해서 CPU 성능이 45% 향상됐다"며 "스냅드래곤8 엘리트 제품을 통해서 개발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퀄컴은 기기 자체에서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단일 모드 AI에서 멀티모달 AI로의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 상무는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3.5%를 AI가 소비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클라우드만으로는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디바이스 AI의 장점은 데이터 보안과 저전력 효율성, 빠른 응답성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중심에 퀄컴이 역할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삼성전자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5 모든 모델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전량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 상무는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갤럭시S25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전량 탑재되는지 묻는 질의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에 이어 퀄컴 오토모티브 전략 발표가 이어졌다. 장용재 퀄컴코리아 오토모티브 제품마케팅 담당전무은 중앙집중식 컴퓨트, 소프트웨어로 자동차 활용도와 가치를 높이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AI 등으로 자동차 산업이 변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자동차에 전자공학 및 기계기술이 대부분이었다. 이제는 멀티 미디어, AI 등 다양한 ICT 기술이 점점 많이 들어간다"며 "현재 우리가 체감하고 만나고 있는 ICT 기술이 자동차에 집약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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