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맥도날드 이어 맘스터치까지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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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맘스터치 매장. /뉴스1
22일 맘스터치는 버거류 300원, 치킨류 500원을 인상하고 사이드 메뉴는 100원 올린다고 밝혔다.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는 단품이 4600원에서 4900원으로 오르고, ‘후라이드치킨’ 반 마리는 9900원으로 인상된다. ‘케이준 양념감자’는 인상 후 2100원이 됐다. ‘빅싸이순살’ 등 싸이순살치킨 메뉴와 탄산음료를 비롯한 전체 음료는 가격 인상 없이 기존 판매가를 유지한다. 세트메뉴 가격은 400원 오른다. 싸이버거 세트의 경우 6900원에서 7300원으로 인상된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3월에도 싸이버거 등 가격을 인상했고, 같은 해 10월 닭가슴살을 원료로 쓰는 버거 4종의 가격을 올렸다. 맘스터치는 이번 가격 인상이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에 따른 점주 수익성 악화와 인건비·공공요금 등 매장 운영 제반 비용의 상승 때문”이라며 “가맹점주의 이익 보전과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했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 8월 버거류 가격을 100~200원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배달 메뉴 가격리아 불고기·리아 세트 기준을 1300원 올렸다. 맥도날드는 지난 5월 빅맥세트 가격을 300원 올리는 등 6개월 만에 가격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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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인 기자 amig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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