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글로벌 TOP 연구단 선정 착수…"규모 늘리고 유형 세분화" > IT/과학기사 | it/science

NST는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신규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MTAI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2025년도 글로벌 톱TOP 전략연구단 선정에 착수했다.

NST는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신규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125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은 국가전략기술과 도전적 과제를 중심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대학, 산업계가 하나의 연구단을 꾸려 Ramp;D연구·개발를 수행하는 형태다. 칸막이식 연구를 탈피해 개방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올해 첫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으로는 수소에너지, 가상원자로, 이차전지 등 5개 연구단이 선정된 바 있다. 내년부터는 투입 예산을 올해보다 약 250억원 늘리고, 임무에 따라 지원 유형도 △국가전략형 △미래도전형 2개로 나눈다.

국가전략형 유형은 3대 게임체인저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12대 국가전략기술 등 전략적으로 기술 확보가 필요한 임무를 선정한다. 연 100억원 이상 규모로 대형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는 연구단이 선정된다. 총 1000억원을 지원한다.

미래도전형 유형은 연구기관과 대학 간 협업을 바탕으로 한 도전적 임무를 선정한다. 연 50억원 내외 규모로 도전·혁신적 임무를 수행하는 연구단이 선정 대상이다. 지원액은 연 250억원 규모다.

연구단 선정은 제안서 평가, 연구계획서 1차 평가, 보완 컨설팅, 연구계획서 2차 평가 등 여러 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2024년 선정된 전략연구단에 이어 이번에도 국가적 과제에 기여하는 우수한 전략연구단들이 선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과학기술 각 분야에 산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략연구단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