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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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이사 보유지분 중 5%
모녀측 ‘4인연합’에 매각 합의
상호 고소·고발도 취하하기로
1년 가까이 이어진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모녀가 포함된 4인연합 측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임 이사가 보유 지분 중 일부인 5% 매각과 경영권 분쟁 종식, 그룹의 거버넌스 안정화, 전문경영인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이날 임 이사는 신동국 회장에게 한미사이언스 주식 205만1747주를, 라데팡스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킬링턴유한회사에 136만7831주를 각각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거래 종료일은 오는 1월 27일이다. 양측은 지난 24일 매매 거래에 합의했다.
주당 처분단가는 3만7000원이다. 24일 종가2만9050원 대비 17%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주식 매각으로 신 회장은 총 759억원, 라데팡스는 506억원을 임 이사에게 지급하게 된다. 다만 당사자 간 상호 합의에 따라 해당 매매 계약은 해제될 수 있다.
현재 한미그룹은 그룹 창업자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아내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딸인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킬링턴유한회사로 구성되는 4인연합과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형제로 나뉘어 경영권 분쟁을 벌여 왔다.
이번 임 이사의 지분 매각으로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종식되게 됐다. 형제 측의 한 축이 결국 백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으로 4인연합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50%를 넘게 됐다. 임 이사가 보유한 나머지 주식까지 우호지분으로 돌리면 4인연합 측의 지분은 약 58.2%에 달하게 된다.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측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그룹 거버넌스 이슈를 조속히 안정화하고, 오랜 기간 주주가치를 억눌렀던 오버행 이슈도 대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호 협력의 첫 시작으로, 4인연합과 임 이사는 상호간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 고발은 모두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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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가까이 이어진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모녀가 포함된 4인연합 측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임 이사가 보유 지분 중 일부인 5% 매각과 경영권 분쟁 종식, 그룹의 거버넌스 안정화, 전문경영인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이날 임 이사는 신동국 회장에게 한미사이언스 주식 205만1747주를, 라데팡스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킬링턴유한회사에 136만7831주를 각각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거래 종료일은 오는 1월 27일이다. 양측은 지난 24일 매매 거래에 합의했다.
주당 처분단가는 3만7000원이다. 24일 종가2만9050원 대비 17%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주식 매각으로 신 회장은 총 759억원, 라데팡스는 506억원을 임 이사에게 지급하게 된다. 다만 당사자 간 상호 합의에 따라 해당 매매 계약은 해제될 수 있다.
현재 한미그룹은 그룹 창업자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아내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딸인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킬링턴유한회사로 구성되는 4인연합과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형제로 나뉘어 경영권 분쟁을 벌여 왔다.
이번 임 이사의 지분 매각으로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종식되게 됐다. 형제 측의 한 축이 결국 백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으로 4인연합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50%를 넘게 됐다. 임 이사가 보유한 나머지 주식까지 우호지분으로 돌리면 4인연합 측의 지분은 약 58.2%에 달하게 된다.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측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그룹 거버넌스 이슈를 조속히 안정화하고, 오랜 기간 주주가치를 억눌렀던 오버행 이슈도 대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호 협력의 첫 시작으로, 4인연합과 임 이사는 상호간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 고발은 모두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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