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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병사 19명 식중독…김치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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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12-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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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 바이러스 예방법. 질병관리본부 자료

노로 바이러스 예방법. 질병관리본부 자료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육군 17사단 병사들이 섭취한 배추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균을 검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육군 17사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연수구1곳·3명, 서구1곳·5명, 부평구11곳, 53명, 계양구1곳·1명, 김포시1곳·4명에 주둔 중인 예하 부대 소속 병사 등이 설사와 고열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다.


군부대로부터 병사 52명의 검체를 받은 시 보건당국은 이들의 검체를 조사한 결과 19명에게 식중독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에 흔히 발생하는 식중독의 원인 바이러스이다. 급성위장염을 일으키고 전염력이 강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치고, 이후 구토나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병사들이 섭취한 배추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 균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배추김치를 납품한 식자재 업체와 계약을 해지했다.

정재홍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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