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해진 "네이버가 AI 시대 이끈다"…27일 AI 브리핑 기능도 도...
페이지 정보

본문
![]()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26일 네이버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사진=김소연 기자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7년 만에 사내이사로 복귀하며 경영 전면에 등장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 한국이 뒤처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사내이사로 복귀, AI 사업을 진두지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태다.
이 창업자는 26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의 역할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젊은 경영진, 기술자들을 지원하는 역할이 될 것"이라면서도 "모바일 시기에 해외로 진출했듯이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면서 AI 산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오픈AI의 챗GPT 등에 밀린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그는 "전 세계가 한두 개의 검색 엔진만 사용하고, 한두 개의 AI만 쓰는 것은 굉장히 슬픈 일"이라면서 "인터넷 다양성이 지켜지려면 다양한 서비스가 있어야 하고, 인터넷 다양성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I 시대 본격화로 검색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는 구글이나 빅테크에 맞서 25년간 견디고 살아왔다"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검색의 시대가 저문 것이 아니라 더 확장되고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엔비디아 등 전 세계 빅테크와의 협력 모델 등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앞서 이날 오전 10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주총회는 전체 의결권 주식 수의 67.26%에 해당하는 1억17만7289주가 참여, 총회 상정된 의안들을 적법하게 결의할 수 있는 정족수가 채워졌다.
네이버 대표인 최수연 주총에서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의장을 맡아 본인의 대표이사 연임 건과, 이해진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의결했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는 모든 참석 주주가 찬성했다. 그러면서도 창업자와의 오랜만의 만남에 그간 네이버를 향한 아쉬움을 쏟아냈다. 네이버의 아쉬운 AI 경쟁력, 주주친화정책, 사외이사에 AI 전문가 부재 등을 질타했다.
이해진 창업자는 "인터넷, 모바일 시대에 이어 다시 한번 수많은 기업이 AI를 이정표로 삼아 삶을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네이버가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는 시기에 절 믿고 사내이사로 선임해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주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더 큰 시장, 더 큰 자본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과 싸워올 수 있었던 것은 네이버만의 투지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최수연 대표 이하 신진 리더십이 다음 세대들이 쓸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를 이끌어나갈 것이고, 이들이 언제나 이용자를 중심에 두도록 독려하고 지지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선임 후 주어진 질의 시간에서도 AI 사업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이 창업자는 "네이버가 AI 시대를 이끌어갈 회사라는 사명감이 있다"면서 "올해 공격적인 사업을 준비 중이고, 기대하는 만큼 네이버가 활발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최 대표는 "두 번째 임기를 맞이하는 지금, 온 서비스 AI를 기치로 사업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 것"이라며 "우리의 AI 기술력과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경쟁력을 시장에 입증해 제대로 된 가치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주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만간 선보일 AI 에이전트와 오는 27일 출시할 AI 브리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일 검색서비스에 정보성 검색뿐 아니라 쇼핑이나 로컬 등을 추천해주는 AI 브리핑이 도입될 것"이라며 "발견, 탐색부터 트랜잭션까지 해주는 AI 에이전트 형태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커머스 영역에서는 가장 뾰족하게 세계에서 제일 좋은 모습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빠르면 연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故김수미, 김혜자에 "천국 도착했다" 문자…서효림 펑펑 운 사연
☞ 임영웅 세금 체납…51억 펜트하우스 압류까지 당했었다
☞ "미친 것 같다"…김새론 낙태설 유튜버 이번엔 모녀 갈등 주장
☞ 가수 박기영, 두 번째 이혼…무용수와 재혼 6년만
☞ 박은혜 "이미 나는 치매, 인지기능 저하"…충격 고백, 무슨 일?
☞ 故김새론 남편도 입 열었다…"총 4번 만나, 시기상 임신 불가능"
☞ 4년 전 축의금 받은 만큼 주려 했더니…친구 이 말, 돈 더 달라는 뜻?
☞ [영상]"불 보여도 골프 취소 안 해줘, 손님들 도망"…안동 골프장에 공분
☞ 박한별, 남편 버닝썬 논란 언급…"매일 지옥 같아 세상과 차단" 눈물
☞ 박은지, 카톡으로 퇴사 통보한 직원에 분노…"피해준 거 토해내"
☞ 이재명 2심 선고 앞두고 뛴 정치테마주…개미만 몰렸다
☞ 야구팬 설레게 한 잠실 돔구장 사업에 무슨일…"티켓값 치솟을 듯"
☞ 18명 사망에 여의도 60배 쑥대밭..."역대 최악"의 산불 화마
☞ 집·도로에 시신, 요양원 대피차량 폭발까지…산불에 18명 사망
☞ "낮엔 회사, 밤엔 배달일"…싱크홀 참변 30대 가장 사연에 먹먹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 故김수미, 김혜자에 "천국 도착했다" 문자…서효림 펑펑 운 사연
☞ 임영웅 세금 체납…51억 펜트하우스 압류까지 당했었다
☞ "미친 것 같다"…김새론 낙태설 유튜버 이번엔 모녀 갈등 주장
☞ 가수 박기영, 두 번째 이혼…무용수와 재혼 6년만
☞ 박은혜 "이미 나는 치매, 인지기능 저하"…충격 고백, 무슨 일?
☞ 故김새론 남편도 입 열었다…"총 4번 만나, 시기상 임신 불가능"
☞ 4년 전 축의금 받은 만큼 주려 했더니…친구 이 말, 돈 더 달라는 뜻?
☞ [영상]"불 보여도 골프 취소 안 해줘, 손님들 도망"…안동 골프장에 공분
☞ 박한별, 남편 버닝썬 논란 언급…"매일 지옥 같아 세상과 차단" 눈물
☞ 박은지, 카톡으로 퇴사 통보한 직원에 분노…"피해준 거 토해내"
☞ 이재명 2심 선고 앞두고 뛴 정치테마주…개미만 몰렸다
☞ 야구팬 설레게 한 잠실 돔구장 사업에 무슨일…"티켓값 치솟을 듯"
☞ 18명 사망에 여의도 60배 쑥대밭..."역대 최악"의 산불 화마
☞ 집·도로에 시신, 요양원 대피차량 폭발까지…산불에 18명 사망
☞ "낮엔 회사, 밤엔 배달일"…싱크홀 참변 30대 가장 사연에 먹먹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LG전자, 화질 강화한 올레드 TV 신제품 출시…77인치 640만원부터 25.03.26
- 다음글게임위, 불법게임물 신고포상제도 시행…환전·사행조장 근절 25.03.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