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규제에 EU 메타와 인스타그램 구독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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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후 광고 없는 구독 서비스 도입
“EU 법이 요구하는 수준 넘어서”
“EU 법이 요구하는 수준 넘어서”
메타Meta가 유럽연합EU 규제 요구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광고 없는 구독 서비스 가격을 40% 인하한다고 12일현지 시각발표했다. 이와 함께 제한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광고를 수용하는 EU 사용자들에게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메타는 2023년 10월, EU의 빅테크 기업 반경쟁 행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광고 없는 구독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 이는 EU 규제 당국이 데이터 프라이버시법 위반으로 4억 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한 이후에 이뤄진 조치였다.
닉 클레그 메타 사장은 스레드Threads를 통해 “오늘 발표하는 변경사항은 EU 규제 당국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EU법이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가격 변경을 살펴보면, EU 지역 월간 구독 서비스 가격이 데스크톱 사용자의 경우 9.99유로에서 5.99유로로, iOS와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12.99유로에서 7.99유로로 각각 인하된다.
EU 사용자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무료로 이용하는 ‘개인화 수준이 낮은 옵션’을 선택할 경우, 사용자의 관심사와 덜 관련된 광고가 표시될 수 있다. 이 버전에서 메타는 나이, 성별, 위치, 광고 참여도 등 ‘최소한의 데이터 포인트’만을 기반으로 광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무료 옵션을 선택한 사용자들은 광고주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건너뛸 수 없는 광고도 보게 된다.
EU의 엄격한 규제는 메타의 신규 서비스 출시 속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례로 2023년 트위터와 유사한 서비스인 스레드는 미국 출시 후 EU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기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됐다.
메타의 글로벌 정책 디렉터인 페드로 파본은 EU 규제당국이 온라인 광고 기반 기업들의 운영을 어렵게 만들고 있지만, 개인화된 광고는 “현대적이고 자유로운 인터넷의 토대”이며 사용자들이 “관련성 높은 브랜드와 제품을 원활하고 방해받지 않는 방식으로 접할 수 있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선택권이 주어지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이 여전히 개인화된 광고 서비스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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