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HBM"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사상 최대
페이지 정보
본문
글로벌 AI 메모리 1위 공고히
SK하이닉스가 선구자 입지를 가져간 AI인공지능 특화 HBM고대역폭 메모리 덕에 활짝 웃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조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0%에 달하며, 매출도 17조5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뛰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기존 기록인 지난 2분기 16조4233억원을 1조원 이상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지난 2018년 3분기6조4724억원를 크게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회사는 HBM,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특히 HBM 매출은 전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D램 및 낸드 모두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 대비 10%대 중반 올라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세계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리며 수익성에 치중하는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먼저 D램은 기존 HBM34세대에서 HBM3E5세대 8단 제품으로의 빠른 전환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달 양산에 들어간 HBM3E 12단 제품의 공급도 예정대로 4분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3분기 전체 D램 매출의 30%에 달했던 HBM 매출 비중이 4분기에는 40%에 이를 전망이다.
낸드는 투자 효율성과 생산 최적화 기조에 무게를 두면서 시장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고용량 eSSD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의 경영 실적 달성해 글로벌 1위 AI 메모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맞춰 제품 및 공급 전략을 유연하게 가져가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면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 관련기사 ◀
☞ 승리확률 73%→우승확률 10% 급락, 단기전은 흐름인데.. 맥 끊어버린 2박 3일 1차전, 삼성에 야속했다 [KS 포커스]
☞ ‘팬 폭행 방관 논란’ 제시 “이제라도 잘못 바로잡겠다”... 2차 사과문 게재
☞ 손흥민 ‘또’ 쓰러졌다…구단·감독 직접 유로파리그 ‘결장’ 발표
☞ ‘역시 에이스’ 황인범, 챔스 또 풀타임 패스 성공률 91%…페예노르트, 벤피카 꺾고 챔스 2연승 질주
☞ 여자아이들·이영지·클라씨·우기, KGMA 스페셜 라인업 발표..역대급 라인업 완성
☞ [TVis] 심진화 “母, 8년 전 뇌출혈로 심각..♥김원효 덕에 회복” ‘신랑수업
☞ 고개 숙였던 황선우…올림픽 실패 아픔, 월드컵에서 만회할까
☞ [TVis] 이혜원 “안정환, 출연 반대…노잼이라고” ‘라스’
☞ ESPN도 조명한 이유 증명…‘흙수저’ 이정효, 아시아도 주목하는 실력 있는 감독 [IS 피플]
☞ [IS 시선] 불리지 않는 ‘하드 콜’…선수 보호 잊어선 안 돼
[한국 스포츠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 블로그]
[최초, 최초, 최초 KBO판 오타니를 아십니까]
<ⓒ 일간스포츠. All rights reservedgt;
정길준 kjkj@edaily.co.kr
관련링크
- 이전글"내시경 믿고 했는데"…국가검진기관 593곳서 소독 미흡, 환자 질병 ... 24.10.24
- 다음글"귀한 희토류 그냥 버리시나요?"…구멍 뚫린 자원안보 24.10.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