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유라도 사랑고백?…한밤중 수천명 애태운 갤S25 > IT/과학기사 | it/science

걸그룹 걸스데이 유라가 24일 자정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에 나와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닷컴 라이브방송 갈무리

"제가 평상시에 너무너무 사랑하는 삼성 시리즈와 함께해서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고요, 저도 얼른 구매하러 떠나가보겠습니다." 걸스데이 출신 유라사진는 한밤중 진행된 갤럭시S25 시리즈 라이브 방송에 나와 이 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자정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갤럭시S25 시리즈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초 1시간30분 진행하려던 이 방송은 시청자들이 몰리면서 30분 더 연장됐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S25 시리즈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사전 판매가 시작된 지 불과 6분이 지났을 무렵 사전 구매 페이지 접속이 지연됐다. 직접 사전 구매 페이지로 연결되는 버튼을 누르자 "현재 사이트 이용자가 많아 서비스 접속 대기중"이라는 안내창과 함께 3894번째 대기자로 표시됐다.


이후 잠시나마 정상 접속이 이뤄지다 재차 대기 안내창이 떴다. 사전 판매 시작 22분이 지났을 때도 1000명 이상이 대기 중이었다. 라이브 방송 채팅창엔 "결제하려고 하는데 주문상품이 없다고 한다", "구매가 안 된다", "최종 결제 누르니 상품이 없다고 뜬다"는 등의 댓글이 끊이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답글을 통해 "일시적으로 주문이 몰려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처음부터 주문을 다시 시도해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걸그룹 걸스데이 유라가운데와 진행자들이 24일 자정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에 나와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닷컴 라이브방송 갈무리

이날 라이브에선 갤럭시S25 기본형 512GB 모델을 체감상 44만원대에 구입하는 것과 같은 혜택이 제공됐다.

이 모델의 공식 판매가는 129만8000원. 여기서 더블 스토리지 할인으로 사실상 14만3000원이 빠지고 즉시 할인 3%3만5400원에 삼성카드 제품별 결제일 할인 3%3만3588원가 적용되면 108만6012원이 된다.

추가로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이용하면 월 구독료 5900원이 발생해 7만800원을 더 부담하지만 12개월 후 기기를 반납할 때 50% 잔존가를 보상받으면 64만9000원을 돌려받게 된다. 또 배송완료 후 7일 이내에 가입을 완료하면 삼성카드 캐시백 1만원이 제공되고 라이브 당시 구매인증을 거치면 올리브영 모바일 기프트카드 5만원권을 받는다.

모든 혜택을 종합하면 라이브에서 이 모델을 구입할 경우 체감가는 44만7812원으로 떨어진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같은 시간대에 진행된 라이브 방송도 시청횟수가 24만9000여회에 이를 정도로 시청자들이 몰렸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11일간 국내에서 S25 시리즈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이후 다음달 7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