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3개월 연속 흑자 기조…요기패스 X 통했다 > IT/과학기사 | it/science

요기요

요기요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요기요는 지난 10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요기요는 이번 흑자 전환을 일시적인 비용 절감이나 단기적 조치가 아닌 수익성과 비용 구조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한 체질 개선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요기요에 따르면 흑자 전환은 무료 배달 멤버십 서비스 요기패스 X의 성장과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도했다. 요기패스 X는 지난 11월 구독자 수 100만명 돌파 이후 12월 기준 130만명을 넘어섰다.


요기요는 특히 멤버십 제휴 채널 다각화요기패스 X with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요기패스 X with 토스 및 신규 할인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락인 효과를 강화한 것도 흑자 전환의 요인으로 본다.

요기요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자 할인랭킹 같은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8월부터는 기본 배달 중개 수수료를 낮춘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도입했고 소상공인에 대한 중개수수료 환급 프로그램 등의 상생경영안도 실천하고 있다.

권태섭 요기요 CFO 겸 공동대표는 "배달 시장의 성장 둔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요기요는 운영 효율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재무 환경을 마련했다"며 "이번 성과는 회사의 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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