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달 탐사선이 측정한 감마선 폭발 국제 학술지 실려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한국 최초 달 탐사선이 측정한 감마선 폭발 국제 학술지 실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4-08-20 09:49

본문

지질자원연구원 "달 표면 원소지도·우주방사선 환경지도 제작 예정"

한국 최초 달 탐사선이 측정한 감마선 폭발 국제 학술지 실려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포착한 감마선 폭발 관측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우주자원개발센터 김경자 박사 연구팀이 다누리에 탑재된 감마선분광기를 통해 2년여 전 관측한 감마선 폭발에 대한 연구논문이 지난 17일 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실렸다고 20일 밝혔다.

감마선 폭발GRB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전자기파를 방출하는 폭발 현상으로, 질량이 큰 초신성의 폭발이나 중성자별쌍성의 병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논문은 2022년 10월 9일 발생한 금세기 가장 강력한 감마선 폭발GRB 221009A을 측정한 결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당시 감마선 폭발은 지구에서 24억 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서 태양보다 질량이 30배 이상 큰 별이 죽음을 맞이하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측정 결과 광자 에너지는 최대 18TeV테라전자볼트 = 10의 12제곱 전자볼트에 달하며, 감마선이 최대 49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KR20240820047900063_01_i.jpg다누리에 탑재된 감마선분광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팀은 다누리호 발사 나흘째인 2022년 8월 9일부터 감마선분광기를 이용해 자료를 수집, 10월 9일 오후 1시 21분과 25분 두 차례에 걸쳐 지구로부터 151만㎞ 떨어진 지점에서 감마선 폭발을 감지했다.

감마선분광기는 달 표면의 감마선 분광 자료를 수집해 달 표면 지질자원 탐사, 5종 이상의 달 원소 지도 제작에 활용하기 위한 탑재체다. 지구-달 항행 기간 10초마다 감마선 관측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지질연은 감마선 관측을 통해 달 지질자원 연구를 위한 달 표면 원소 지도를 작성하고 우주방사선 환경지도도 제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구 동토층 등 극지자원 조사를 위한 중성자분광기와 레이저유도분쇄분광기 등 달 표면 자원 조사용 추가 탑재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자 우주자원개발센터장은 "감마선분광기가 천문역사의 관측에 기여한 첫 번째 사례"라면서 "앞으로 우주 탐사와 우주자원개발 기술 역량·자원 확보를 위한 연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KR20240820047900063_02_i.jpg감마선 폭발 측정 당시 감마선 분광기 위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oung@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장신영, 불륜 의혹 남편 강경준 용서…"아이들 위해 살겠다"
伊 시칠리아서 호화요트 침몰…英 오토노미 창업자와 딸 실종
러, 조지 클루니 부부에 앙갚음…전범조사 재단에 활동 금지령
트럼프,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지하는 가짜사진 올리고 "난 수락"
래퍼 산이, 행인과 쌍방폭행 입건…"머리 숙여 사과"
여학생 나체 딥페이크 합성사진, 대학생 채팅방서 공유
머스크가 반한 김예지, 플필과 에이전트 계약…킬러로 출연?
하굣길 초등생 뒤따라간 20대…잡고 보니 아동 성범죄 전력
경찰 "음주스쿠터 BTS 슈가 조사 아직…곧 일정 확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98
어제
1,795
최대
3,806
전체
669,53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