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작소]"조회수 낮은 인터넷 방송 즐겨본다…자극적인 게 그안에"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웹작소]"조회수 낮은 인터넷 방송 즐겨본다…자극적인 게 그안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4-11-12 07:01

본문

[웹툰 작가 소개합니다] lt;8gt;네이버웹툰 수희0 생일기분 작가 인터뷰

[편집자주] 농구 웹툰을 그린 작가는 과연 농구를 잘할까? 스릴러 장르 웹툰을 그린 작가는 평소에도 무서울까? 온갖 드립이 난무하는 웹툰을 그린 작가는 실제로도 재밌는 사람일까? 수많은 독자를 울고 울리는 웹툰. 그 너머에 있는 작가들을 만나 어떤 사람인지 물었습니다. 대한민국 웹툰 작가들을 소개합니다.

본문이미지
수희0 작가 생일기분 캐리커처/사진제공=생일기분
웹툰 수희0의 주인공 조수희는 인터넷 방송을 하는 여성인 일명 여캠이다. 수많은 팬을 보유했지만 늘 행복한 것은 아니다. 웹툰에서 그려지는 조수희의 모습은 때때로 어딘가 어둡기까지 하다.

수희0의 작가 생일기분작가명은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넷플릭스나 드라마에서 인터넷 방송을 주제로 다룬다면 매우 자극적일텐데 수희0은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화려해 보이는 인터넷 방송인들의 어두운 이면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생일기분 작가는 "어려서부터 인터넷 방송을 좋아했다"면서도 "단순히 관심을 끌고 싶어 인터넷 방송 여캠을 만화 소재로 선택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네이버웹툰에 연재하기 전에는 여캠 조수희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다.


"인터넷 방송을 많이 보는 편인데, 조회수가 적고 인기없는 시간대에 하는 방송을 보면 행복하다는 사람을 보기 힘듭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는 행복한 것처럼 보여주지만 소수 앞에서는 그들도 본심을 이야기합니다. 유명한 인터넷 방송인 침착맨도 방송에서는 편안해 보이지만 내밀한 콘텐츠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작가는 "사람들은 재미있다고 하는데도 성격이 예민해서인지 제 눈엔 인터넷 방송인들의 부정적인 면이나 힘들어하는 면이 유난히 잘 보인다"며 "그런 부분을 창작으로 대중에게 보여주는 직업이다 보니 간혹 웹툰의 내용이 자극적일 때가 있다"고 말했다.

본문이미지
네이버웹툰 수희0/사진=네이버웹툰
작가는 인류 공통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웹툰 작가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방송으로 힘들어하는 인터넷 방송인들이 많은데 그들에게 사랑이나 희망같은 인류 공통의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면서 "과거 무의미한 개념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저 자신이 그런 가치들에 의존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대부분의 작가가 일주일에 하루도 쉬지 못하고 작품에만 매달리는 것과 달리 생일기분 작가는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반드시 쉬려고 노력한다. 우선 순위가 돈이 아닌 창작 욕구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했다.

차기작은 작가가 좋아하는 야구를 주제로 한 심리 스포츠 장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작가는 "야구가 멘탈 스포츠라고 하는데 실제로 심리적인 부분이 경기를 많이 좌우한다"며 "지금까지 야구를 주제로 한 웹툰은 대부분 남성적이었는데 최근 프로야구 여자 관객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여성 독자를 위한 야구 웹툰을 그려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웹툰작가의 삶에 대해 "기안84님을 봐도 돈 많이 벌고 잘 나가는 것처럼 나오지만 자세히 방송을 들여다 보면 항상 마감에 쫓기는 등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온다"면서 "웹툰 작가의 화려한 면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는 지망생이 있다면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웹툰을 보는 독자들이 선입견을 가질까봐 작가홈 등 별도의 SNS 소통을 하지 않는다는 그는 인터뷰 말미에 "웹툰을 넘어서 여기까지 찾아와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잠든 사이 친구 남편이 성추행"…홈 캠 들여다보니 상상 초월
춘천 반지하서 강남 아파트로…900만 유튜버 부부, 연 수입은?
"빼빼로인 줄, 부끄럽다"…아이돌 멤버가 올린 사진 정체에 깜짝
티아라에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협박문자…류효영 "동생 지키려고"
황정민에 "너 연기 하지 마!" 말렸던 개그맨…누구?
입장료 연 7억 걷히는 유명 관광지서…공무원이 수천만원 꿀꺽
"난 조선시대 왕" 남편 등장…25년 궁녀로 산 아내 "더는 못해"
[더차트] 서울대, 세계 대학 순위 62위…아시아 1위는 이곳
한국인 가둔 중국, 중국인 풀어준 한국…"우리가 호구냐" 무슨 일
버닝썬 논란 남편과 "잘 지내요"…박한별 근황 보니
바닥 LED만 보고 건넜다간 아찔...초록불 켜졌는데 신호등은 빨간불
박보영, 라이브 방송 중 오열…"안 울 수가 없잖아" 울컥한 이유
계속되는 트럼프 랠리…비트코인 사상 첫 8.7만 달러 돌파
"밤낮없이 일할 분 있나요?" 일본공장 지은 TSMC의 질문
공짜 예능 보려다…"온라인 도박 빠져" 청소년 사범 어마어마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0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9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